오늘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군산 어도원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깔끔함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여유로운 좌석 간격 덕분에 첫인상부터 좋았습니다. 홀은 넓고 쾌적하며,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대화 소리가 겹치지 않았고, 복도형 구조의 룸이 여러 개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단체식사에도 안성맞춤이었어요. 문을 닫으면 조용한 독립 공간이 되어 어르신들도 편안히 식사하실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차분했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아구찜 대자 1, 중자 1, 그리고 홍어탕 1개. 상차림이 시작되자마자 반찬들이 가지런히 차려지는데, 겉절이·숙주나물·오이무침·미역무침 등 기본찬부터 정갈하고 맛깔스러웠어요. 여기에 고소한 전, 바삭한 튀김, 새콤한 샐러드, 한입 회, 키위까지 곁들여져 있어 시작부터 풍성한 느낌이었죠. 반찬이 떨어질 때마다 직원분이 바로 채워주셔서 끝까지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홍어탕은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며 매콤한 향이 식욕을 자극했고, 국물 맛이 진하고 시원해서 한입 먹는 순간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홍어살은 탱글하고 부드러워 씹는 재미도 좋았답니다. 아구찜은 숙주와 미나리가 듬뿍 올라가 푸짐하게 나오는데, 매콤달콤한 양념이 숙주 사이사이에 배어들어 한입 먹을 때마다 감칠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어요. 윤기 자르르 흐르는 아구살은 살이 두툼하고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워 “이게 진짜 아구찜이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죠.
식사 후에는 셀프 코너에서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했어요. 매운 양념의 여운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따뜻한 커피 향이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는 듯했답니다. 무엇보다 직원분들의 친절한 응대와 세심한 리필 서비스가 인상 깊었어요. 넓고 깔끔한 내부, 조용한 룸, 정성 가득한 음식까지—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가족모임, 상견례, 회식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군산에서 정갈하고 푸짐한 생선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어도원을...
Read more코로나 이후 세번째 만난 친구들 모임❣ 군산 지곡동《어도원》에서 횟집을 능가하는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한상 가득 차려지고... 얼큰한 민어탕, 아구탕, 복탕... 정말 맛있게 먹고 누구라 할것도 없이 식사가 끝나자 마자 모두 마스크 착용!😷 도대체 이게 머야... 😭😭😭 언제인지 모를 다음을 또 기약하고...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그러고 보니 겨우...
Read more처음 선운사부근에 풍천장어를 먹자고 약속을 잡았다가 군산에서 참석하신 분을 배려하기위해 군산에 장소를 다시잡고 모인 곳이 어도원이다. 모임장소로 이동하며 메뉴를 먼저 시키고 도착시간에 맞춰 먹도록 했다. 복탕에 낮 술을 한잔을 해야하는데 모이신 분들이 술을 즐기지않아 술은 먹지않고 복탕에 공기밥 한그릇 먹었다. 복탕국물은 시원했던 것 같으나 다른 반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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