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 맛있는 막국수집을 찾았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기분좋게 먹으러 다니던것도 잠시뿐... 그동안 여기 왔다갔다한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깝다.. 줄서있는 먼저온 손님이 기다리던 말던 나중에온 사람들이 먼저가서 자리에 앉아도 신경쓰지 않고 무관심하다. 물막국수를 먹으러 간거지 김국을 먹으러 간게 아닌데 김가루좀 빼달라고 해도 계속 넣어준다. 김가루 잘못 넣어서 미안하다면서 달라고 하지도 않은 메밀과자? 를 서비스로 드린다고 하더니 계산대 앞에서는 이거 뭐냐고 계산하시는거냐고 물어본다.
여기까지는 그냥 참으려고 했는데 정말 짜증나는건 4인식탁에 두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테이블에 다른 손님이 앉길래 당황해서 "뭐예요?" 라고 물었더니 "뭐 어쩌라고" 하는 표정으로 식당에서 여기 앉으라고 했단다. 우리한테는 아무 양해나 설명도 없이...이게 무슨경우냐고 손님들끼리 언성이 높아지고 싸움이나도 사장이나 종업원 아무도 정리해주지 않고. 손님한테 이런취급하는 식당은 정말 태어나서 처음본다. 먹다가 체할거 같아서 계산대에서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허허 웃으면서 "어쩔수 없어요~"...
Read more막국수(₩9,000) 맛은 평범. 개인적으로 구리아트홀 메*랑 보단 낫다. 양은 보통. 소불고기(₩13,000/미국산), 막국수와 함께 먹으려 주문. 가성비 떨어짐. 역시 맛은 평범. 메밀전(₩9,000)은 상하로 2장이 붙어 나오는데, 기름에 부친 부침개 식감이 아닌, 물컹한 떡(?) 비슷한 식감. 좋게 얘기하면 건강한 맛. 따뜻한 면수 주는 거 맘에 듦. 숭늉맛. 겨울에도 손님이 이 정도인 거 보니, 여름엔 미어터질 듯. 구리시청 ➔ 망우리공원으로 산책한 경우 여기서, 반대 경로의 경우엔 메랑에서 식사하면 되겠다. 특이한(?) 맛을 원하면 동릉막국수도 있음. 직원분들은 그리 친절하단 느낌은 못 받음. 그래도...
Read more비빔막국수 & 메밀전병 메밀향이 진하지 않고 쫄깃한 메밀면으로 보아 메밀 함량은 그리 높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그러면 어떠하리 새콤한 양념장에 설탕살짝 뿌리고 비벼먹는 쫄깃한 막국수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맛있다. 전병은 이집의 킥. 김치만두소를 활용한듯한 내용물도 맛있지만 특히 얇고 바삭하게 부쳐 바삭 쫄깃한 메밀전병은 막국수와 함께 꼭 먹어야 한다. 슴슴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막국수도 분명히 맛있지만, 쫄깃한 면과 맛깔난 양념장에 비벼먹는 맛은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가격이 많이 올라 아쉽지만.. 양은 곱빼기를 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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