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을 — Restaurant in Gyeonggi

일요일 오후 5시 조금 넘어 방문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남자 직원분이 자리로 안내해주시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홀에서 서빙을 하시던 아주머님께 이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니 나가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식당을 영업해보진 않았지만 보통 식당들의 저녁 피크타임이 6시 전에 시작된다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5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니요? 다른 식당들과 달리 이 식당은 꼭 차를 타고 찾아와야만 하는 식당입니다. 한 식당에서 쫒겨나면 다른 선택지가 많이 없습니다.

네이버나 구글에 브레이크 타임에 대한 명시도 없이 어이없는 타이밍에 브레이크라는 이유로 쫒겨나야해 아주 기분이 상했습니다. 다신...

갈치조림과 갈치구이 먹었습니다. 갈치조림 정식은 18000원 갈치구이 정식은 15000원 둘다 두툼한 놈으로 만족스러웠고 구이는 좀 짜게 조림은 적당하게 양념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1시 좀 넘어 도착해서 자리가 없어 잠깐 기다렸고 자리가 나서 들어갔는데 주방과 연결된 실내에 생선구운 연기가 가득해서 매웠고 온몸에 냄새가 밸 지경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먹어서 좀 나아졌는데 돌솥밥과 조림을 먹으니 더워서 힘들었습니다

주방에 환기시설이 잘 되어 식당과 구분이...

예전에는 간장게장이 주변보다 비싸도 그만큼 맛있고 비린내없고 양도 적당해서 좋았는데. 어디 애기손바닥만한거하나 겨우내놓았는데 맛이 너무없어서 예전처럼 밥서너그릇추가해서먹고싶은맘이 사라짐. 황태구이는 기름에 쩔고 양념은 위에살짝묻혀서 간이 베어있지 않아 기름맛만 남. 숭늉에 김치가 제일맛남. 저런걸 5만원가까이 주고먹느니 주변 다른곳가서 먹는것을 추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