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횟집 — Restaurant in Gyeongju-si

음식이 맛있고 자리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뷰가 정말 좋은 자리에 앉아 즐겁게 식사했어요. 주말에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대게로 메뉴를 정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가깝진 않지만 이 곳의 후기가 좋아서 방문했었어요. 위치는 경주 바닷가였고 가는 동안에도 경치가 좋아서 일단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입장 후 윗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는데 여러 방이 있더군요. 그 중 한 곳에 자리는 잡고 앉았는데 제가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방에 두어 테이블이 더 있었고 자리가 많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다른 자리는 안 앉아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자리는 합격! 가격은 다른 대게집과 비슷할 정도였던 것 같아요. 배가 엄청 부르진 않았지만 가격도 그리 세진 않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주문한 대게 코스요리는 깔끔하고 좋았고 기본 반찬들도 정갈했습니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불편함 앖이 해주시며 친절했습니다. 식사를 대충 마치고 음식점 주변을 둘러보니 유명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다갔더라고요. 역대 대통령부터 연예인들까지 벽을 가득 채운 유명인들의 싸인과 흔적이 솔직히 놀라웠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유명했었나봐요. 이 주위에 저도 오래 살았는데 아직 소식을 못 들었다는 점도 놀라울 지경이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앞으로 경주 주변에서 회나 대게를 주변 분들과 멋진 경치와 함께 즐기고 싶다면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맛도 가격도 모두 적당하고 뷰가...

전망은 좋고, 회의 신선함이 괜찮기는 한데 가격은 비쌉니다. 궂이 찾아서 가 볼정도의 횟집이 결코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치 과하게 유명세를 타고 있어 방문자도 많고, 그만큼 대기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말에 잘못 갔다가는 엄청나게 대기 할 수도 있습니다. 대기를 하더라도 그만한 보상이 될 수 있다면 괜찮을터인데, 이쪽 지역 바닷가에 많이 있는, 다른 횟집들에 비하여 가격만 비싸지 별다른 차별점은 없습니다. 통유리로 꾸며 놓아서 식사 할때 외부 전망이 좋다는 정도 뿐 입니다. 지나가는 길 이라면 한번 들러 볼 수 있을 만한 정도이지,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결코 없는...

감포에 있는 횟집. 물회로 특히 유명한 곳입니다. 3층 건물인데 손님이 많을 때에는 2층에 올라가서 먼저 예약을 하고 1층이나 야외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알람으로 순서가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식사는 2층이나 3층 공간에서 하게 되는데, 식당의 위치가 바닷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사하는 동안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회를 시키면 국수 면사리가 같이 나오고, 매운탕과 공기밥도 같이 나옵니다. 물회용 육수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육수를 부은 후 섞은 다음 먹으면 됩니다. 국수 면사리는 물회를 조금 먹다가 비벼서 먹습니다. 매운탕은 특이하게도 생선 비린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