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감자탕 — Restaurant in Hwacheon-eup

감자탕은 보통 맑은 국물과 쫀득한 찐한 국물 스타일이 있는데 여기는 맑은 국물에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국물맛은 맑은 국물답게 시원한 국물 맛이 기본적으로 나며 끝미에 고소한 맛이 은은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뼈에서 나온 고소함인 것 같습니다. 고기는 아주 잘 삶아져서 부드러우며 잡네없이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시래기가 좀 적게 들어있어서 좀 더 많이 들어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뼈는 등뼈 부위로 3개가 들어있었으며 살도 잘 붙어있어서 양도 푸짐합니다. 해장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깍두기가 적당히 익어서 아주 맛있었으며 해장국과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김치는 특별한 맛이 없이 맛없진 않지만 식당에서 파는 김치맛 그 정도였습니다. 화천 시장 안에 자리잡고 있는 깔끔한 뼈해장국집으로 시원한 국물과 깊은 국물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입니다. 요즘 뼈해장국 대부분 봉지 뜯어서 따뜻히 해서 나오는데 식당에서 직접 끓인 육수와 삶은 뼈의 맛은 확실히...

위수지역 내 이런 식당이 있다는 거에 감탄함 가격도 저렴한 편에 고깃덩어리도 뚝배기에 꽉꽉 채워담아줌 맛도 괜찮음 외출 외박 나와서 백암산감자탕 먹으러 가면 맨날 근처 보병애들이 싹 다 자리차지하는 바람에 몇번 먹어보지 못했지만...

군인시절 든든한 한끼 챙겨주던 집입니다 생각나서 전역후 찾아갔는데 위치가 달라졌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전역후 제입맛이 변한건지 맛도조금 다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