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에 개업한 삼계탕 전문점입니다. 일반 삼계탕과 한방 옻계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특기할 것으로 한방 옻계탕은 옻과 십전대보탕으로 끓인 건강식인데 체질에 따라 옻에 민감한 분들을 위해 옻 타지않는 조리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삼계탕이 옻계탕입니다.
맛있고 건강한 삼계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6개월 미만의 중계나 어린 영계에 인삼, 대추, 생강, 마늘, 찹쌀을 기본으로 하고 밤, 당귀, 옻나무, 엄나무 등 조리 비법에 따라 추가하여 푹 고아 낸 음식이 삼계탕인데 삼계탕이 여름 보양식으로 자리잡은 것은 아마도 인삼의 효능 덕분일 것입니다.
한국인이 자랑하는 (인)삼은 고래의 왕조시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가 재정수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전매사업의 대표적인 수입원 중 한 품목이 인삼입니다. 인삼은 수분이 많은 식물로서 수삼 자체로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증구포(9번 찌고 9번 말리기)를 하는데 구증구포를 하면 인삼의 효능은 배가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데 이것이 홍삼입니다.
그런 인삼의 효능이 중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고려인삼을 찾는 청나라 상인의 수요가 폭증하게 되는데 이때 조선에 배포 큰 거상이 나타납니다. 거상의 이름은 그 유명한 임상옥. 조선이 낳은 거상 임상옥은 청나라 상인들의 가격담합에 대응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임상옥이 선택한 극단적인 조치는 인삼을 모조리 불태움으로서 고려인삼 가격 결정권을 조선상인이 갖는 것입니다. 임상옥의 고려인삼 소각일화는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거상 임상옥의 이야기는 작가 최인호가 쓴 소설 '상도' 가 20여년 전에 출간되어 독서가에게 널리 읽혀졌었습니다.
그런 인삼을 일반백성(서민)들이 접하기엔 너무나 귀한 약제였기에 그 인삼을 식재료로 하여 식탁에 올리기엔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뜨거운 삼복더위에 원기회복을 위해 큰맘 먹고 끓인 삼계탕에 들어간 가느다란 인삼 한 뿌리의 식용가치는 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음식으로 자리 잡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귀하디 귀한 인삼 재배지로 널리 알려진 4대 생산지는 개성, 강화, 금산, 풍기(영주) 지방을 꼽을 수 있는데 개성을 제외한 3곳의 지방을 방문하면 언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설 인삼특판장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풍기지방에는 인삼을 먹여 키운 한우를 상품화한 한약우 소고기 전문식당이 성시를 이루는데 한번쯤 방문해 한약우를 시식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오거리 삼계탕집에 대해 이야기할 것 같으면 걸쭉한 국물의 옻계탕은 그 자체로 건강을 품었고, 반주로 나온 인삼주는 각박한 세상살이를 훌훌 털어 낼 수 있는 신묘한 효능을 가진 듯 하며, 잘 익은 깍두기는 입맛을 새롭게 돋웁니다. 식당의 연륜이 녹아있어 넉넉하게 점심 한 끼...
Read more옻삼계탕 먹었는데 먹을만해요 집에서 해먹는것만큼의 진국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괜찮지만 옻닭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굳이 사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였음 삼계탕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삼계탕 먹으러 오는 손님들 많음 자리가 많은편이 아니라서 식사시간대에 여러명이 갈경우 예약하고...
Read more8년 차 단골고객입니다~ 언제가던지 변함없는 맛 , 변함없는 친절함으로 이사갔어도 항상 찾게되는 식당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깍두기.오이지 어쩜 한결같은지 ㅋㅋ 오늘은 포장해왔는데 일반포장/끓여포장 나눠져있더라구요!! 집에서 드실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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