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리가마솥해장국 — Restaurant in Incheon

점심시간 방문 했습니다. 처음 물을 500ml 생수로 주시더라구요 3명이 가서 먹다 부족 해 물 달라하니 네 끝 안 주더라구요 그러더니 일행이 답답해 직접 가질러 가니 자리에 앉아 있으시면 갔다준데요 이번은 생수통 아닌 물통 정말 작은거로 갔다 주네요 그 와중에 옆 테이블 남긴 생수를 하나의 병에 따라서 모아서 그걸 냉장고에 넣네요 다른 손님이 먹겠죠? 와 아무리 점심 시간이라 해도 혼자 오신 손님은 자리가 널널한데도 자리가 없데요 제가 본것만 세 분 정도가 혼자 식사란 이유로 거절 당했어요 어떤 손님은 혼자인데 자리 많네요 하니까 종업원 왈 예약석입니다~(혼자 오시는 손님들 다 동일한 방식으로 예약석이라고 돌려 보네요) 인근 부평 공장들 많은데 그 분들이 이 글 많이 보시고 참고 했으면 합니다! 다시는 갈...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진합니다. 보통 양평해장국의 맑은 국물 스타일은 아닙니다. 내장 도 아주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선지 자체 특유의 쇠 맛이 아주 약간 나지만 다른 집 대비 해서 거의 없는 편이라 크게 불편한 느낌은 아닙니다. 선지 자체가 국물을 잘 머금고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선지 양이 좀 적은 편이라( 작은 덩어리로 2개 정도 들어 있음) 부족하신 분들은 주문시 선지를 추가 해서 주문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주변이 거의 회사 건물이라 20:30까지 영업이라 일찍 닫는 편이고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차 는 불편한 편입니다. 또한 해장국 치고 9000원이라는 가격대는 솔직히 조금 비싼편이라고 생각 됩니다. 가격대비 양이 푸짐한 편도 아니고...

동네에 이 정도 수준의 해장국집이 있었는지 몰랐다. 선지와 소고기 부속으로 끓인 해장국인데, 웬만한 서울이나 지방 유명 해장국집과 비교하더라도 꿀리지 않는 맛이다. 아쉬운 건 가격인데, 동네 평균 국밥 시세를 아득히 넘어갔다. 선 넘는 가격 때문에 또 방문할진 고민되는데, 그럼에도 싹싹 긁어먹은 걸 생각하니 맛있는 건 부정 못하겠다. 이 정도면 선지해장국에선 동네 최고를 자부할 수준은 되는 것 같은데, 다음에 일반 해장국 정도는 한 번 더 맛보고 싶다.

오늘의 메뉴 : (특)해장국 1만6000원

개인 평점 : 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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