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는 서해5도를 오가는 페리호 출발지이기도 하며 한 때 제주도를 왕래하기도 한 말많고 탈많은 세월호 (또는 오하마나호)의 출항지이기도 한 곳입니다.
연안부두 못미처 벤댕이회 센타 건물에 위치한 충무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충무식당은 생굴, 준치회, 민어회, 홍어회, 광어회, 벤댕이회, 병어회(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있음) 를 한 상에 차려나오는 식당입니다.
충무식당은 워낙 유명해서 사전 예약이 필수인데 회 한 점 먹기 전에 70대 후반의 억센 경상남도 통영지방 사투리와 허스키한 목소리 소유자 사장님의 회 먹는 방법을 강습받은 후 본격적인 젓가락질을 시작해야 합니다.
양념장은 된장에 참기름과 다진마늘에 참깨를 뿌린 된장과 간장에 고추냉이(와사비)를 갠 와사비장, 초장에 참깨를 솔쏠뿌리고 다진마늘을 갠 초장 등 총 3종의 양념장을 어느 회와 곁드리는 것이 맞있는지에 대한 실습 겸 강의입니다.
요약하면 사방 벽면에 부처놓은 회 먹는 방법을 참고하면 그것으로 족하고 술이 몇 차례 돌아 취기가 오르면 어느 양념장이든 계념치 말고 회 맛을 즐기면 된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어느정도 술자리가 무르익고 취기가 오른 후 먹는 물메기 지리탕은 뱃속의 술기운을 다스리기에 충분한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고 특히 매운 맛을 좋아하는 분은 청량고추 (땡초)를 주문하여 곁드린다면 제대로 된 지리맛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홍어회는 삭히지않은 홍어이기에 전라도식 홍어와 다름을, 물메기지리탕은 곰치국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충무식당을 방문하면 음식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을 직접...
Read more사무실 올라갖다가 오랫만에 연안부두에서 친구의 단골집이라고 안내받고 둘이찿앗으나 자리가 만석이다 비오는날은 회도 안먹는다는데 우리는 비오는날 하필 충무식당 ㅠ 둘이서 대화나누며 기다리다 드디어 남자사장님 들어오란다 한자리 차지하고 회를 친구가 시키고 기다리다보니 나온다. 바닷가라서 그런가 회도 두툼하게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사장님 친절히 처음인 나를 충무식당 먹는법이라며 자세히 갈켜주면서 담소도함께 나누며 먹는 한점 한점 한쌈 한쌈씩싸서 먹는 회맛이 굿입니다 너무 맛나게 회 와 함께 창가넘어로 보이는 바닷가가 뷰도 최상급이다. 소문난 집 답게 맛도 써비스도...
Read more사장님이 몸 안 좋으셔서 오랜 기간 문을 닫았다가 최근 다시 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어로 다양한 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활어를 좋아하시는 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숙성이 돼서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제가 방문힐 날은 민어, 굴, 준치, 병어, 밴댕이. 홍어가 나왔습니다. 남성 4명이 배불리 먹었습니다. 서더리탕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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