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참숯불구이 — Restaurant in Incheon

2019.06.03 부평역사에 위치한 최근에 오픈한 가게에 방문했다. 로터리에 위치한 바베큐 광장내 가게와 같은 분점인것은 갈비에 함께 나온 밑반찬을 보고 알았다. 일반 갈비집에서는 적당한 양의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지만 이 집은 큰항아리 동치미와 깍두기, 배추 김치, 쌈장과 쌈채소, 겨자양파소스 진짜 이렇게만 나온다. 나는 이런 스타일이 싫어 바베큐 광장내 가게를 안갔었는데 이때서야 같은 가게인 것을 알고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나온 갈비 2인분 500g. 솔직히 1인분 조금 넘는다고 생각했다. 고기만 두툼해보이고 부위는 역시 목살. 이럴거면 머하러 갈비라 하는지.. 양념 목살이라 해도 될것을.. 게다가 맛과 양에 어울리지도 않는 17000원ㅎ 어쨌든 내가 선택한 가게와 메뉴이니 그냥저냥 소주와 함께 먹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와 고기 2인분 공기밥 하나 소주 2병을 먹기 시작할때 쯤 계산서를 보게 되었다. 공기밥 주문시 된장찌개가 같이 나와요 하길래 요즘 사라져가는 공짜 된장찌개가 나와서 좋네 했던 내 기분을 쌍그리 무시하는 공기밥(된장찌개) - 2000원. 이것도 돈받는 된장찌개라고.. 만들어진 된장국 뚝배기에 담아줘놓고ㅎ 그런데 날 더 빡치게 한건 터무니 없는 소주값 5000원. 아무리 요즘 참이슬이 가격을 쬐끔 올렸다고 해서 벌써 5000원 받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가게 어디서든 찾아볼수 없는 소주가격 과 직원 누구도 내게 어떤 언질조차 없던 것에 분개하여 이제서야 메뉴판을 달라고 했다. 가게 처음 들어가서는 홀에 붙어있는 메뉴판과 테이블에 놓여진 식사판 종이를 보고 메인 메뉴만 주문했었고 나머지 부수적인 거야 큰차이가 없겠지 하고 확인 안한 내탓이랴 하고..

근데 이게 왠걸.. 가게에는 따로 손님께 나가는 다른 메뉴판은 없으며 게다가 소주값이 적힌 곳은 그 어느 곳에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럴거면 당연히 손님이 주문시 알려주는게 맞는거 아닌가?! 아무튼 거기서 내가 먹다만 느낌이라 후식내면도 없어 8000원짜리 물냉면 과 5000원짜리 소주 하나 더 먹고 나왔다. 총76000원ㅋ 진짜 이돈이면..

솔직히 이 가게는 지금. 계산할때 소주 10000원이에요 해도 소비자는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고 상술이다. 어떻게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는지!! 소비자가 가격은 알고 먹을 수 있어야 하는것 아니냐는거다. 그래서 나는 이 가게를 구청과 소비자보호원 같은데 신고를 할 예정이다.

정말 이 딴 가게는 다시는 안간다. 몇주전 점심에 묵은지김치찜 과 갈비탕을 비싼 가격이지만 맛나게 먹어서 좋은 기분으로 다시 찾은 가게인데.. 정말 개똥이다. 그 돈이면 더 맛나고...

예전부터 가족모임이나 지인들 모임때 가끔씩 식사&한잔 하러 들르는 곳입니다. 여러매장이 있지만 2층 양촌리를 주로 이용하는데, 갈수록 가격&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네요..

더구나 오늘은 주차타워 고장으로 약40분 이상 기다리면서 인내심의 한계에 이를뻔 했습니다. 주차편리성 & 다양한 메뉴가 메리트였는데...

이제 근처에 다른곳...

쌈장 속에서 뜻밖에 구운 삼겹살이 나왔어요. 이미 쌈장 절반 이상 먹다가 발견해서, 기분이 더 더러웠어요. 쌈장에 절여있다시피 해서 첨엔 뭔지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삼겹살 조각! 쌈장도 재활용 한다고 생각하니, 찜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