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국수(물,비빔,온면)을 파는 집입니다. 간이 약해서 처음엔 맛이 없는 집인 줄 알았는데 젓가락 횟수가 늘어갈수록 메밀의 고유한 맛이 느껴지네요.
겨울이라 물국수(동치미 육수)는 당기지 않아 비빔메밀과 메밀만두국을 시켰습니다.
우선 메밀...
메밀 면이 까끌한게 매력적입니다. 메밀을 시키면 기계 도는 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메밀면을 직접 뽑는 것 같습니다.
면이 얇고 또 잘 삶아져 메밀 맛을 느끼기에 좋은 식감입니다. 비빔장은 독특한 점을 찾진 못했고 뭐랄까 짜지 않고 달지 않고 맵지 않은 순박한 옛날 비빔장이라 생각하면 되구요.
메밀만두국은... 메밀만두피를 직접 뽑았는지 메밀피맛이 좋았구요. 만두 속은 김치 왕창 두부 가득 고기는 조금 넣어 무척 담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싱거웠으나 담백한 맛으로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간장을 찍어 먹어봤는데 그냥이 더 좋았음)
다만, 육수는 좀 적게 주셔서 만두국이 마치 찐만두 5개를 주문한듯 보입니다. 멸치와 고기 우린 육수에 참깨가루와 파, 김가루를 뿌려주는데 이또한 짜지 않아 좋았습니다.
메밀국수 5천원 메밀만두국 6천원 가성비 끝내줍니다. (양은 적은 편입니다. 사리 추가 2천원 필요)
속초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미 밥을 먹어 배부르다 해도 마침 인제를 지나는 길이라면 잠시 들러 메밀 한그릇 먹어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양이라 보면 되겠네요.
배불리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2시간 지나 이 글을 쓰는데 벌써 소화가 다 됐는지 주전부리가 또 땅기내요.
담백한 다소 싱거운 음식이 먹고프다면 강추합니다. 메밀면, 얇고...
Read moreSince 1955~ 인제군청 인근에 위치한 메밀국수 전문점.
순메밀 국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 면 메밀 함량 100%!!! 그런데 면발이 무척 가는 편이고 부드러워 다시 물어보니 정말 100% 라고...
비법을 물어 보니 예전부터 이어온 노우하우와 요즘 반죽 및 제면 기계가 잘 나와서 그렇다고 웃으며 말씀 하시며 오히려 손님들이 밀가루 섞는 것 아니냐고 많이 물어보신다고 불평도 말씀하신다... ㅎㅎ
이곳의 맛에 대한 평가를 간단히 말하자면 "정갈하고 깔끔한 기교 없는 순수한 강원도 막국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 이란 표현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물막국수 맛이 훌륭한데 간이 세지 않은 동치미 국물 만의 슴슴하며 깔끔한 맛의 막국수로 처음엔 별 맛 없다가 거의 다 먹어갈 때 맛 있는 듯 하고 나중에 지나서 그 맛이 생각나서 다시 또 먹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 감자전 또한 쫄깃함 보다는 부드러운 맛으로 감자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사이드메뉴로서 훌륭한 역활을 한다.
외지인들 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것을 보니 인구 많지 않은 인제에서 이처럼 오랜 역사를 이어온 이유를 알 수 있는 곳으로 개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하고 싶다.
단 새콤 달콤한 맛이 강하고 자극적이며 기교 부린 맛깔 나는 막국수를 찾으시는 분 들은 맞지 않을 수...
Read more22년 7월 2일 재방문 저녁먹으러 갔는데... 수육이 없어요. 오후 5시부터는 수육을 안삶으신다고합니다. 수육 드실분들은 일찍 가셔야합니다. 그리고, 국수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근래들어 먹었던 막국수 중에 가장 맛있게 억었네요. 무조건 재방문 하고 싶은 맛집!
인제시 한적한 도로옆에 홀로 있는식당입니다. 식당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식당 앞과 옆 이면 도로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차림표는 물국수, 비빔국수, 잔치국수, 수육, 감자전이있습니다.
물국수는 깔끔한맛이 일품이었고, 비빔국수는 양념이 독특해서 맛있습니다. 육수를 약간부어 물과 비빔 중간으로 먹어도 좋았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수육! 어른2, 중딩1, 초딩1 이어서 수육을 작은걸 시켰는데 후회막심이었습니다. 수육은 무조건 중자로 시키세요. 야들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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