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둑감자탕 — Restaurant in Jeonju-si

영업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오픈하시는듯. 테이블 위에 방석들 올려진 거 보고 경악했네요. 음식이 올라가는 곳에 방석이라니 게다가 방석 치우니까 지저분한 먼지들... 사장님이신지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손님은 많은데 혼자셔서 주문도 받는둥 마는둥 뭐 하나 얘기해도 자꾸 잊으시고 그 와중에 다른 손님들이랑 잡담...;; 그나마 메인인 전골맛이 괜찮아서 별 세 개 드림. 국물은 딱 우리가 아는 괜찮은 감자탕 국물이고 목뼈쪽을 주로 쓰시는 거 같은데 (우연히 그렇게 나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고기도 부드럽고 약간 햄맛이 느껴져서 사람들이 두루 좋아할 거 같음. 근데 깍두기 맛 별로였고...

✌︎ 뼈다귀전골 中 35,0 ⭐ 국물이 자박하고 참나물이 양껏 올라간 녀석 참나물 덕분인지 국물이 더 시원했고 깊었음 살코기는 신기한 게 스팸맛이 나더라구요? 뭐지? 어케했노 야들야들하게 살도 잘 발라져서 허버버 퍼먹었구 뼈도 많이 들어가서 배불러ㅠ 뼈좀 건져내고 국물에 질식시킨 라면사리도 먹어주다가 마무리로 밥도 볶아주니 천국 맛봄 킥은 뼈 한덩이 살코기를 발라냈다가 볶음밥 위에 뿌려주기! 국물도, 살코기도 맛있었고...

일행과 식사중 해장국에서 메뚜기로 추정되는 벌레발견하고 직원분께 전달하니 사과한마디 없으시고, 주방으로 가셔서 오지않으시더군요. 식사비용 결제 하면서 사과 먼저 하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식사 1인분 비용 제외시켜준다고 하시네요. 진상소리 듣기싫어 먹은음식 값 계산하고 리뷰 남겨드립니다. 다른분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