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고 — Restaurant in Mokpo-si

또 가봤습니다. 여전히 맛있네요. 기본으로 주시는 바지락국은 최고네요. 몇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음식 맛. 대단한 곳 입니다. 아나고가 철판 위에 올려져서 주방의 오븐 안에서 잘 익혀져 나옵니다. 먹기에 편하고 맛있습니다. 양념구이와 소금구이가 있습니다. 소금구이가 더 맛있습니다. 양념구이는 달아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이 거의 비슷합니다. 처음 간 것이 13년 전인 것 같습니다만 저번에 갔을 때도 비슷하더군요. 바지락 탕이 제일 좋아요. 삶은 알감자를 줄 때도 있습니다. 삶은 완두콩을 줄 때도 있고요. 밑반찬에도 소주 한 병 정도는 마실 수 있습니다. 밥은 장어탕을 시켜서 밥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면 좋습니다. 수 년간 큰 변화...

밴뎅이회 좋았다. 하지만 이집의 최고는 우럭탕이다. 꾸덕꾸덕하게 말린 우럭을 새우젓 넣어 끓이는 충청도 서산지역의 젓국같아 보였지만 또 다른 맛이다. 잘 염장해서 말린 우럭을 물과 간단한 야채를 넣고 오래 뭉근히 끓인 이 맛, 말로 표현 할수 없을 정도다. 반쯤 먹다가 묵은지를 넣고 끓이니...

현지인 맛집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