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냉면 — Restaurant in Pohang-si

포항에서 유명한 (평냉은 아닌 듯한 평냉 같은 그런 스타일의) 2곳 (+한일냉면식당) 의 냉면 집 중 1곳인 것 같음 (나도 여행객으로 다녀온 곳이기 때문에 추측성인점 참조) 2곳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우불고기 (소 3.6만 / 중 5만 / 대 6만) 를 판매하는 한일냉면식당과 돼지수육 (1인분 1.3만) 을 판매하는 로터리냉면을 들 수 있음 (식당을 선택함에 있어서 냉면의 맛도 좌지우지될 수 있겠지만 곁들이는 음식이 한우인지 돼지인지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만약 로터리냉면을 방문한다면 꼭 꼭 꼭 수육은 곁들여서 냉면과 드시는 것을 추천 (갱장히 퍽퍽해보이는 비주얼의 돼지고기 수육이지만 실제 시켜서 먹었을 때는 엄청 따뜻한 고기에 절대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하는 고기를 드실 수 있으심) 주차는 가게가 메인 도롯가에 위치해 있는데 가게를 끼고 한바퀴 돌면 찾을 수 있는 애린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이용 가능시간이 30분 밖에 되지 않아서 수육과 냉면과 함께 반주도 곁들이면서 천천히 식사를 하실 분들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점 참고. 먼저 가게에 입장하면 너무 너무 너무 친절하신 사장님들께서 맞이해주심. (친절함에 1차 감동) 자리에 앉으면 바로 내어주시는 온육수 (2차 감동) 먼저 나오는 수육에 (3차 감동) 냉면 (물/비빔 모두 1만) 은 만약 평냉을 좋아하신다면 다대기 (물/비빔 각각 다대기가 따로 있음) 없이 그냥 드시는 물냉 (이건 육향의 육수와는 거리가 좀 있고 다소 다른 무언가의 간이 약간 되어있는 듯한 슴슴한 그런 ???), 많이 달지 않고 맛있는 양념의 비냉 (물냉 / 비냉 합쳐 4차 감동) 평소 평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포항에 여행갔을 때 근처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

경상 지역 출장중 포항지역에서 냉면의 성지로 불리우는 #로타리냉면 옆가게 한일냉면과 더불어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1967년 창업하여 50년 넘게 근속한 주방장과 30년이 넘은 주방 보조분이 계시고 80대 어르신이 운영 하고 계시다. 어르신께서 말씀 하시기를 맛이 한결 같은 이유는 50년 넘은 주방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흡사 우래옥에서 60년 근속중이신 김지억 상무 어르신과 비슷한 케이스)

원래는 4층까지 운영 하시며 소고기 등심 부위도 판매하였으나 포항경제상황의 악화와 코로나로 인하여 수육과 냉면만 판매중이다.

한우 소뼈와 양파, 파, 약재 등 갖은 재료로 푹 고아 육수를 만들어 내고 물냉면에는 메밀100%를 비빔냉면에는 100% 전분만을 사용 하신다고 한다.

면의 식감은 뚝뚝 끊기는 식감이기 보다는 기계냉면 식감처럼 찰지고 쫀득하다. 육수는 육향이 단맛에 가려져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지만 깊은국물은 진짜였다. 남대문의 부원면옥과 비슷한 육수 맛이지만 로타리가 조금 더 진한 것 같다 .

수육(200g) 13,000원 앞다리살이지만 저렴한 편에 속하며 고기의 온도와 얇은 두께감으로 부담 스럽지않게...

포항에서 60년 정통의 냉면 전문점입니다. 물냉면의 육수는 한약제가 들어갔는지 빛깔이 진하고 맛과 향도 일반적인 고기육수+동치미 국물의 조합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경상도 지역의 음식인 밀면 육수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물냉면 사리의 면발은 적당히 끈기가 있으면서도 치아로 쉽게 끊어지네요. 메밀이 많이 들어간 느낌인데, 덕분에 더 시원한 느낌이네요. 다만 육수에 살얼음이 뜰 정도로 더 차갑게 나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비빔냉면 사리를 주셔서 맛보았습니다. 양념장에는 참기름이 뜸뿍 들어가서 꽤나 고소한데, 면발이 물냉면과는 전혀 다르네요. 메밀 성분은 없고 전분으로 만든 면이라서 꽤나 끈기가 있고 쫄깃합니다. 양념장을 적절히 흡수하기에는 전분 면발이 더 나아서 물냉면과는 다르게 차이를 두었나봅니다. 9000원으로 가격은 좀 높은 편이지만, 다행히 양은 꽤 넉넉하네요. 더운 한 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