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에서 유명한 중국집 다섯 군데를 묶어 ‘1원 4루’라 부르는데 그중 1원이 바로 쌍흥원이다. 주택가에 자리한 작은 규모의 중국집이며 업력은 60년이 넘는다.
사장님의 건강 문제로 인해 몇 년 전부터 점심 장사만 하고 있는데 이 때문인지 매일 오픈과 동시에 문전성시를 이루는듯하다. 멀리서 찾아오시는 손님도 많아 보였다.
주문을 마치자 양단춘과 김치가 나왔고 김치의 경우 그냥 기본 찬으로 제공된다. 볶음밥을 주문해야 김치를 내주는 중국집이 태반이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깐풍기는 순살인데 닭 다리 살을 사용해 육질이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튀김옷 볼륨이 있는 데다 양념이 코팅된 느낌으로만 묻어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는 스타일이다.
비록 입안이 얼얼해지는 마니악한 깐풍기는 아니지만 산미 좋고 단맛 적당하고 살짝 자극적인 게 누가 맛있다 할 게 분명하다. 다만 깐풍기의 끝판왕 정도는 아니다.
깐풍기 먹을 때는 늘 볶음밥을 곁들이는 편인데 이유는 둘 궁합이 좋아서다. 이날 베스트는 볶음밥, 눌러 볶은 밥알이 잘 살아있었으며 고소한 라드 풍미가 일품이었다.
짜장면은 기본이 유니짜장이라 곱게 간 돼지고기가 소스에 가득하다. 유니짜장답게 일반 짜장의 몇 배는 고소하고 장 맛도 진한데 달고 느끼함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짬뽕은 국물 한입 먹어보니 왜 호불호가 갈리는지 알았다. 매콤하고 불향도 잘 배인 국물이지만 고춧가루인지 모를 텁텁한 뒷맛이 남아서...
Read more[일(1)원 사(4)루의 일 원_평택 쌍흥원]
볶음밥이다 这才是正宗的炒饭。 (이거시 제대로된 볶음밥이다) 화상집이니 중국어로 한번 넣어봤다
1 평택의 ’1원 4루‘ 중 볶음밥으로 유명한 쌍흥원이다 평택도 화상중식집의 격전지인 만큼 맛있는집도 많다 쌍흥원도 61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2 일단 여기는 주방에서 웍질이 끊이질 않는다 손님이 많아서 로딩이 좀 걸리지만 주문후 조리가 확실하니 반이상은 성공한것이다 주방에서 소리를 가만히 듣고있는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3 비록 볶음밥이지만 정성스럽게 볶아져 나왔다 계란도 이쁘게 튀겨져 올라와있다 웬지 짜장은 뭔가 부자연스럽게 밥 옆에 슥 있는데 아마도 한국식은 짜장이 있어야하니 구색으로 만든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4 밥은 고슬고슬하니 정말 잘 볶아져있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고소하고 감칠맛이 훌륭하다 정말 딱 적당하게 볶아져서 밥알이 흩날리지 않았다 오히려 짜장을 섞으면 볶음밥의 진짜 맛이 묻혀버린다
고추짬뽕과 다른 메뉴들도 괜찮다하니 나중에 또...
Read more평택에는 유난히 화상식당이 많다고 하지요. 1961년에 시작되었다고 하니 역사가 오래된 중국집입니다. 골목에 있어서 주차는 공영주차장 이용하는 게 좋은데 평생교육센터 옆 이충공영주차장도 공간이 크지는 않습니다. 11시 오픈 시간인데 조금 일찍 도착하여 가게 밖 의자에 앉아 있으니 들어오라 안내하시더라고요. 평소에 웨이팅이 있다고 하던데, 오픈런으로 가서 유명하다는 볶음밥과 유니짜장, 탕수육 작은 거 주문했습니다. 유명한만큼 맛있었고 탕수육은 한입 먹으니, 제주의 덕성원이 문득 생각날만큼 비슷한 맛이더라고요. 심지어 양이 많아요. 맛있게 잘먹고 짬뽕밥 포장했는데, 포장이 굉장히 세심해서 좋았습니다. 결제하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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