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드라이브 코스 좋기로 정평 나있는 삼척 새천년도로와 쭉 이어지는 삼척항에
아침을 책임지는 식당이 있다. #만남의식당 주 메뉴는 곰치해장국과 대구해장국 곰치는 '물메기'의 강원도 방언으로 강원도의 대표 해장음식이다.
옛날에는 못생겨서 버려졌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어서 영업을 못할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2월~2월이 제철이며,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만남의식당은 아침부터 뜨겁다. 술꾼들의 아침을 여는 곳은 물론 관광객들의 아침을 책임진다. 가격도 15,000원으로 곰치국을 파는 곳 치고 가격이 꽤나 저렴하고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 된다.
첫 입맛은 부드러운 아귀탕이라고 해야할까? 굉장히 부드럽고 흐물한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별미중에 별미다. 김치가 들어가 있어 시원한맛이 더 도드라지며, 담백하다. 대구해장국 또한 튼실한 대구살과 고소한 간이 들어가 있는데 역시나 바다의 맛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뱃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밑반찬도 제공하고 있어서 밑반찬만으로 밥한그릇 뚝딱하기 아주 좋은데 가장 좋은건 대구아가미 김치- 쫀득한 식감과 어디서 맛볼 수 없는 감칠맛으로 뼈까지 몽땅 씹어버렸다. 포장이 된다면 집에서 흰쌀밥에 먹기 아주 훌륭하다.
관광객들도 많다보니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있다. 대구 지리 해장국이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이라면 아이 식사는 걱정안해도 될 정도로 푸짐하게 맛깔나게 차려 나온다.
15,000원의 가성비 좋은 곰치해장국 숙취해소 1티어 음식 관광객, 현지인 모두 찾는 맛집 연예인들도 인정한 삼척항의 대표식당 사훈이 신기한식당ㅋㅋ "얍삽하게 살지말자" 전...
Read more@추천 맛집@
강원도 방식으로 큼직하게 썰어낸 곰치와 신김치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곰치해장국 입니다.. 한 그릇 땀흘리며 먹고나니 감기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곰치국은 곰치로 만든 국으로 강원도 삼척 지방의 향토음식입니다. 꼼치가 표준어인 곰치는 지역에 따라서 '물메기', '물텀벙', '물고미', '물미거지' 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데, 곰치(물곰)와 물메기는 사는 지역이나 생김새가 서로 다른 생선입니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물곰이라는 곰치가 잡히고, 서해안이나 남해안에서는 물메기가 잡힙니다. 옛날에는 곰치가 못생기고 살이 물러서 안 먹고 버렸다고 하는데, 그러나 요즈음에는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하며 비린내가 없고 살이 연하여, 바닷가 최고의 해장국 재료로 꼽힙니다.
강원도 지역에서 곰치국은 김치가 들어간 칼칼한 맛으로, 남해안 지역에서의 물메기는 맑은탕으로 먹습니다. 얼큰한 탕이건, 맑은 탕이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은 공통점 입니다. 낯선 식감에 익숙해 지면, 생애...
Read more강원대학교 후원의 집이라는현판이 걸린 만남의 식당. 식당 입구에는 어제 밤 알콜에 시달린 속을 풀기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붐빕니다. 차례가 되어 입장을 하니 식당 사훈인지 사장님 가훈인지는 모르겠지만 '얍샵하게 살지말자' 붓글씨를 표구하여 벽면에 걸어 놓았는데 의미심장합니다..
두 벽면 여백에는 알콜의 위력을 이미 경험한 분들이 곰치해장국을 먹은 소감을 벽면 가득히 붙혀 놓아 이 식당의 위상을 대변하는듯 합니다. 자리를 정하고 곰치해장국을 주문하니 반찬으로 미역줄기무침, 멸치조림, 낙지젓갈, 열무물김치가 나옵니다.
잠시 후 곰치해장국이 나오는데 곰치, 대파, 김치를 넣고 김치국 끓이듯이 끓여나온 곰치해장국은 곰치 특유의 미끌미끌한 식감은 있으나 살코기는 국물에 녹은듯 걸쭉하고 건져지는 건더기는 애와 내장입니다. 적당히 얼큰한 맛이 알콜에 지친 장을 풀어주는데 그만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무렵에도 많은 사람들이 쓰린 속을 다스르기 위해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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