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누락 3회, 뚝베기에 당면이 1/3, 오 조리 의심

우사골 순대국 정식을 시켰는데, 뚝배기가 나오고 40분 뒤까지 편육과 순대가 안나오더라구요. 그제서 먹기도 그래서 취소했습니다. 국물 추가를 주문하고 20분 뒤 여쭤보니 누락이라네요. 그러고 10분 뒤 다시 여쭤보니 주방에서 야 소리가 나고 국물이 나왔습니다.

시켰는데 예전 담소에서 먹던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어두운 맑은 국물에 당면이 가득했어요. 메뉴가 바뀌었나보다 하고 먹으니, 국물이 좀 다르데요. 미스터쉐프 불고기전골의 국물처럼 간 되어있고 살짝 달달한 느낌. 어두운 투명색이길래 사골이 아니라 다른걸로 바뀌었나 했습니다. 근데 국물 추가해서 나온 국물은 사골이데요. 오 조리를 의심합니다.

음식 불만족과 주문 수락 3회가 합쳐지니 상당히 기분이 나쁘네요.

위생이 최악 수준

맛은 그냥저냥인데 직원 분들이 음식점 앞에서 정문 앞에서 떳떳하게 담배 피우는 거 보고 기겁했습니다. 밥 먹는데 담배 냄새가 가게 안에 꽉 들이차는 바람에 너무 역해서 먹던 것도 다 토해낼 뻔했어요...

담배 다 피운 뒤 손도 안 씻고 조리실로 들어가는 거 보고 다시는 찾지 않는 음식점입니다

값도 그렇게 비싸게 올리지 않았고 나름대로 골라먹기도 좋아 가끔 이용하고 있습니다 ᆢ더운 음식이라 이제부터 제철을 맞았으니

12-1시는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ᆢ 한가지 요청은 전체적으로 좀더 밝았으면 합니다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