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회관은 반찬이 맛있어 좋았다는 의견과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 등이 맞서는 곳이라 일단 맛이 어떤가 정말 궁금한 터였다. 여러명이 점심시간에 갔는데 사람이 많았다. 고등어 구이와 제육볶음 그리고 청국장을 시켰다. 밑반찬으로 파김치, 톳무침, 오징어채무침, 꼬막무침, 어묵볶음, 두부조림, 김치, 어리굴젓, 생홍어무침 등이 정갈하게 나왔지만 여러명이 가서인지 모르겠지만 양이 무척이나 적어보였다. 우선, 고등어 구이는 바삭하게 잘 구어 졌지만 가격에 비해 큰것은 아니고 맛도 딱 아는 맛이다. 선호가 좋았던 제육볶음은 간이 잘 베어져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솔직히 제육은 경쟁자가 너무 많다. 한마디로 맛으로 승부하는 곳은 뭔가 다른 것이 있어야 하는데....맛은 나쁘지 않았다. 청국장은 뭔가 슴슴한 맛...진한 풍미가 느껴지지 않았다. 밑반찬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학교 주변 식당 치고는 재료를 신경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남도 음식을 표명하였지만 남도 식당만의 진득한 양념과 젓갈이 베어진 비쥬얼과 진한 맛 그리고 넉넉한 인심보다는 살짝 반찬이 다양한 정갈한 한식집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남도식당 같은 느낌은 별로 안들었다. 이 식당의 좋은 점은 비교적 좋은 재료와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 정도에 어느 정도 보장된 맛인데 그 맛을 보기위해 기대보다 훨씬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고 기본 찬이 너무 적게 나온다. 1-2명이 간다면 조금 비싸다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겠으나 4인 이상 간다면 적은 반찬으로 계속 시켜 먹는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많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반찬을 너무 적게 줌, 예를들어 한 상에 두부조림 하나 나왔어요) 한마디로 인원수가 적어도 가성비가 좋지 않은데 인원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가성비는 엄청 떨어질 것 같다. 음식 맛으로만 본다고 하더라도 맛본 음식을 다시 먹기위해...
Read more외대 정문 앞에 위치한 남도음식 전문점.
30년 이상의 오랜 업력으로 내공 깊은 곳이며 호탕하신 여사장님이 올케분과 함께 운영하신다.
주재료인 육류 및 해산물은 전라도 곡성, 목포 등에서 직접 공수 받으신다고...
이곳의 특징은 메인 메뉴 모두 맛있지만 같이 딸려나오는 반찬들 모두 하나같이 맛깔나며 훌륭하다. 김치만 해도 2년 이상의 묵은지를 내어주며 깊고 알싸한 맛의 파김치는 꼭 리필을 하게 된다.
메뉴판에는 삼겹살, 생선 구이 및 조림 등을 주로 하는 것 같지만 불규칙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다른 재료가 있어 따로 요청을 하면 알아서 조림 및 찜요리 등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신다.
이날은 자연산 참돔이 있다고 하셔서 찜으로 맛보다가 남은 반마리는 조림으로도 맛볼 수 있었다.
외대 및 경희대에 기부도 하신다는 착한 음식점...
칭찬 받을만 하며 젓갈 많이 들어간 양념 진한 남도 음식이 그립다면...
Read more정은 없지만, 준수한 조리 실력의 백반집
응당 받아야 하는 가격이지만 경쟁 백반집과 비교하였을때 낮은 가격은 아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느끼지 못했지만, 리뷰에 손이 작다, 불친절하다는 평도 자주 등장한다 거기에 꽤 많은 메뉴가 2인분 이상 주문 조건이 걸려있다 단골 위주의 식사 분위기도 적응에 다소 장벽이 된다
다른 백반집처럼 손님을 배불리 먹이기위해 장사를 하는 곳은 아니다. 다만 준수한 조리 실력으로, 아슬하지만 준수한 음식을 내고 있다.
3인 이상이고 위에 언급한 사항들을 감수한다면, 충분히 준수한 음식을 먹을수 있는 곳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장사를 지속한다면, 언젠가는 위험할 것 그전에 한국식 백반이 멸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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