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쭈꾸미 — Restaurant in Seoul

감히 말하자면 암사동 최고 맛집. 근처 천호, 성내동 쭈꾸미 골목의 흔한 쭈꾸미 집보다 약 20배 정도 맛있음. 하지만 저녁 시간 웨이팅 15분 정도는 감내해야 함. 암사동에 웨이팅이 있는 정말 몇 안되는 가게임.

2명이서 가면 늘 쭈삼 2인에 계란찜, 볶음밥을 기본으로 시킴. 겉보기에 양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막상 다 먹고나면 배가 터질듯이 부름. 만일 잘 먹는 사람이 함께라면 라면 사리 하나 추가하면 됨.

쭈삼은 매운 단계를 3개로 선택할 수 있고, 순한맛을 시키면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음. 하지만 맵지 않아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음. 중간맛은 신라면 정도인데, 먹다보면 땀이 송글송글 맺힘. 매운 맛은 도전하지 않는 편.

핵심은 함께 나오는 카레 가루와 마요네즈, 날치알 삼총사임. 얘들을 김, 깻잎과 함께 싸먹으면 말도 안되는 풍부한 맛이 느껴짐.

암사동에 자취 중이거나 이사를 왔다, 그런데 맛집을 모르겠다? 친구들이 놀러 왔는데 맛집을 소개해주고...

최악이였네요 웬만하면 안가리고 먹는 스타일이라 다 맛있게 먹는데 서비스 만큼은 역대 최악이였습니다 바쁜건 이해하겠는데 주문누락 4번에 음식이 안나왔다고 말하니깐 그냥 웃으면서 갖다주네요 죄송함 하나도 없이.. 그후로 다른테이블만 신경쓰고 저희는 애초에 보지도 않습니다 반찬도 직접 가져와야했고요 직원분이 미안했는지 한번은 오시더라구요

기본이 안돼서 기분이 정말 상한 상태로...

맛은 그냥저냥. 기다리고 정말 기분나쁘게 먹은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안에 앉으려고 한참 기다리다가 사람도 많고 일하는 분들이 밖에 앉으라고 하셔서 앉았는데 벌레 + 주문누락 + 서비스최악 기분좋게 가서 기분 정말 더럽게 나왔네요

사람이 많아서 맛집이 아니라 서비스와 맛으로 맛집이 평가된다고 생각하는데 여긴 최악입니다 음식점이라면 당연히 갖춰야할 기본 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