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조개 — Restaurant in Sokcho-si

잘먹는 남자 2명에 그럭저럭인 여자 2명이 삼합대(4인분)에 삼합용 추가메뉴(고기+해물+야채)를 더 추가함. 그만큼 기본 삼합메뉴의 양이 적음. 보기에만 뭔가 있음직 하고 실제로는 대부분이 조개 껍데기. 도리어 추가메뉴의 양이 많아 보임. 사실 맛은 그냥저냥... 볶음밥은 포기하고 해물라면 주문했는데 대단히 짜서 도리어 마무리가 되었다는..

다먹고 나서 같은 먹은 처남의 한마디.."물이 제일 시원하고 맛있네."

서비스는 특이한것이 없고.. 사실 어떤 서비스도 없음. 삼합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구이를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이했음.

분위기는 과하게 어두침침.. 이전에 어떤 영업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맛없을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악입니다. 처음 반찬부터 단무지와 비주얼 꽝인 김치. 가리비와 키조개에 치즈를 잔뜩 뿌려 많아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조개도 적고 맛도 없습니다. 대하는 저 작은 냄비가 2만원인데 저렇게 맛없는 대하는 태어나 처음 먹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라면 먹으면 나아질까해서 해물라면 시켰는데, 라면도 맛이 없네요. 해물 라면 맛없기도 힘든데. 서비스로 줄 만한 걸 1만원이나 받고ㅠ있으니 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 네이버 인증하면 서비스 준다고 평점 잘 주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주변에 횟집이나 대게 식당 많으니까 굳이 속초까지...

조개찜 메뉴로 중자로 시킴. 그래 3명이서 중 시킨 내가 잘못한거라고 치자, 중자 시키면 키조개 3개, 전복 3개, 새우 3개, 어묵 2개 그리고 조개 한 10개 정도 나오는 듯 함. 양이 적은거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해감이 안되서 나중에 바닥을 보면 뻘이 뭉쳐서 흐르는걸 볼 수 있음, 칼국수 넣으니 면에 뻘이 묻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