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포수산 — Restaurant in South Chungcheong

저번 달에 형제들 데리고 안면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태안 안면도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포스팅 쓰면서 느낀 점은... 안면도 2박3일 여행 정말.. 알차게 놀고 왔구나!! 하고 느꼈네요!! 여행은 매일 다녀도 정말 조아요 태안 안면도까지 왔으니...회매니아인 저희 부부는 회를 꼭 먹어야 했어요!! 희형제들이랑 같이 밥 먹기에도 편하고.. 펜션 근처에서 회센터를 가고 싶었는데... 거리도 멀고 대리운전도 불러야 하고... 해서 안면도 회센터 방포수산에서 회떠다다 펜션에서 편하게 먹는 게 좋을 거 같아서 태안 안면도 회센터 방포수산에 가보기로 했어요~

바닷가 근처로 놀러 왔으니.. 회를 당연히 먹어야겠죠!! 낮에 쭈꾸미도 먹었는데.. 놀러 다니다 보니 배가 금방 고프다 보니.. 간식도 사 먹고 커피도 마셔도.. 또 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프네요...;;

형제들과 방포수산에 도착했어요.. 바다랑 하늘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찍었네요!! 방포수산 앞에 해변이 있었는데... 회 뜨기 전에 해변에서 형제들이랑 놀았어요~ 바다를 보니 신나서 가는 남자들!! 바다 냄새진짜 좋네요!!! 방포해수욕장인지는 모르겠지만...여름되서놀러오고싶어요.. 여기서 물놀이는 안되겠죠?? 그래도 풍경도 좋아서 다시 가보고 싶네요 서해안 바다도.. 진짜 깨끗하구나... 하고 느낀 날.... 생각보다 바다가 너무나도 깨끗해서... 바다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어요..ㅎㅎ 형제들 이날 재미나게 놀았어요 .. 이쁜 꽃이랑 하늘.. 노을... 요즘 너무 이쁜 거 같아요!!!

재미있게 놀고 태안 안면도 회센터 방포수산 안으로 들어갔어요!! 도착해서 보니.. 허름하고... 먼가.. 관리가 안 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가 보니!! 해산물은 진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어요~ 겉모습만... 조금 그렇지 방포수산안에 해산물은 정말 싱싱했어요 들어가서 구경하다 보니 정말 괜한 걱정을 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방포수산이..큰 수산물 파는 곳은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먹고 싶은 거 고를 수 있고 회떠서 먹고 싶으면 방포수산가게가서 먹을 수 도 있고 아니면 포장해가도 돼서 너무 조아요 스티로폼? 아이스박스도 먼가...옛날 느낌 아이스박스여서 먼가 친근하면서..도 신기했어요... 요즘 아이스박스도 좋은거 많은데.. 요런 느낌의 아이스박스 보니 옛생각도 나면서 좋았습니다 안면도, 태안 횟집들은..스끼다시 포함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방포수산에서 회뜨면 거의 가격이 반 가격이라 저렴하게 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태안 안면도 회센터 방포수산에 가서 먹으면 저렴하게...

친절함과 거리있는 직원응대를 받으며 생선을 고른다. 회라고 해봐야 우럭과 광어가 전부.

이제 회뜨는 곳으로 생선을 그대로 들고 걸어간다.

무뚝뚝한 아저씨가 추가비용없이 회를 썰어준다.

듬성듬성 무심하게 썰어낸 회는 특별한 기교없이 플라스틱 그릇에 담긴다.

바로옆 회관느낌 물씬나는 양념집은 바닷가 감상보다는 시골 감성에 가깝다. 워낙 넓어 시끄러운 진상손님 1~2팀 정도는 버틸만하다.

우럭으로 끓인 매운탕은 기름기가 살짝 도는게 맛이 좋다.

상추 추가는 1,000원. 시골인심 야박하다. 생각했지만, 매운탕 육수와 쑥갓 추가는 별도 비용 없이 넉넉해 마음이 수그러들었다.

안면도에서는 그나마 합리적인 비용으로 회를 즐길 수 있는곳. 밑반찬 눈속임이 보다는 온전한 회를 드시고 싶은 분에게 좋다.

회가 좀 물리다 싶으면 회를 매운탕에 샤브샤브 형태로 다셔보시라 별미다.

회와 매운탕 여기에 꽃게까지 쪄먹으면 안면도 맛을 전부...

어디가서 이렇게 싼 값에 회를 먹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막상 구매할 때는 중구난방이라 좀 애매했는데 회뜨고 숙소와서 열어보고 너무 양이 많아서 먹느라 고생했습니다. 광어 3kg, 대하 1kg, 조개 1kg 샀는데 해제하고보니 광어는 만두 싸주는 플라스틱 박스로 3박스 가득 나오고 대하는 소금구이 2번 해먹을 양이 나왔습니다. 조개는 소금구이 먹었는데 철판가득 올렸네요. 이렇게해서 8만원 나왔습니다. 상추양념 세트 5000원짜리 포함해서요. 레알 엄청 쌉니다. 다만 회뜨는 곳 위생상태가 맘에 걸려서 별 반개, 친절도에서 별 반개 뺍니다. 내성적인 분들은 가면 새치기 오지게 당하다가 늅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약간 시장통 분위기라 주문부터 회치는 것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