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청에 출장갔을 때 시장에 들려 점심을 먹었습니다. 인터넷에 소개된 맛집 중 하나인 병곡식당. 나중에 함양군청 공무원들로부터 '우리도 종종 가는 맛집'이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코너에 있는 집이라 입구가 두 군데입니다. 정면이 아닌 옆쪽 입구로 들어가니 사장님이 모르십니다. 그래서 사장님을 불러서 주문을 해야 했습니다. (정면 입구에는 순대국을 끓이는 화로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2021년 겨울이었습니다. 그래서 손님이 유난히 적었던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에 '점심 특선'이라고 적혀있어 여쭈어보니 머리국밥이라고 합니다. 저는 순대국밥이 먹고싶어 갔기 때문에 굳이 그걸로 먹지는 않았습니다. 전통시장 내의 식당이어서 그런지, '곱배기'나 '특' 메뉴는 없었습니다. 그냥 양이 푸짐할 뿐입니다. 순대국 안의 순대가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왜인지는 순대를 잘 들여다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참조). 순대에 선지가 들어있는 겁니다. 잘 먹고, 완식했습니다. 다만, 돼지 냄새가 약간은 났습니다. 저에게는 문제가 없었지만, 깔끔한 맛을 고집하는 분이라면 거부감이 들 수도...
Read more2명이 갔는데...와이프가 피순대를 못먹는 사람이라 국밥 1인분은 포장해달라고했더니...일부러 포장할 필요없다면서 친절하게 1그릇만 하시라는 사장님...거기다 황태국도 1그릇주시고...밥은 남기는 사람이 많아서 조금만 담으시는데 추가주문은 무료라고...간만에 갔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Read more옛날에 할머니 손잡고 시장구경 갔던 때가 떠올랐어요. 지인이랑 둘이 가서 배터지게 먹고 왔어요. 피순대가 정말 맛나더군요. 옆 테이블에 앉은 분께서 오랜동안 이 집을 다녔는데 피순대는 꼭 먹어보라고 권하셔서 시켰다가 대만족하고 나왔어요. 저 입맛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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