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미로[부제:작은부엌] — Restaurant in South Gyeongsang

2시에 갔으나 음식이 정성들여 천천히 나와서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맛이 2시간 기다려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최대한 노력해서 챙겨주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가게 그릇들과 식기들도 가게 분위기나 메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고민한 것 같았고요.

메뉴 당 가격이 조금 있는 만큼 기본 반찬도 따로 요리 시킨 것처럼 나왔고, 양도 푸짐하게 나왔어요. 소고기소보로덮밥빼고 종류 별로 다 먹어봤는데, 맛 없는 메뉴 없이 다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연어장덮밥, 온메밀이 가장 맛있었어요.

무김치를 충무김밥 무김치처럼 돌려깎듯 자른 것, 온메밀에 과도하게 맵지 않은 생와사비를 얹어 향만 살린 것처럼 맛있어지는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네요. 남해에서 맛있다는 음식점들 찾아가서 먹어도 그냥 서울에서 먹는 것과 크게 차이 없었거나 "이 정도로 맛집이라고?" 싶을 정도로 의심스러운 곳이 많았는데, 이 곳은 서울에 왜 없는지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후식까지 남해의 명물 유자 아이스크림으로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원래 리뷰는 화났을 때 아니면 잘 안 남기는데, 정말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부대에서 휴가 나와서 남해까지 와, 이동 시간이 아까웠는데 이제 후회가 없습니다. 전역 2달도 안 남은 육군...

남해 식당 중 비주얼 탑은 확실히 안다미로 였습니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플레이팅 너무 좋았습니다. 김치 같은 반찬까지 깔끔하게 담아주셔서 인스타그램 하시는 분들 찾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음식 간은 강하지 않은 편이었고 메뉴에 들어있는 메인 재료들 조리 상태 아주 좋았습니다. 함박스테이크 의외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재방문 의사는 확실히 있는데.. 예약 및 대기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해결책을...

여긴 정말 맛집. 밥을 음미하며 먹을수있는곳작년9월 오픈한곳인데 벌써 사람들11시부터 줄섬. 느림의미학으로 음식재료들 음미할수있어 좋았음. 허겁지겁 먹는 곳이 아닌 정말 진심 밥을 먹었다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