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등심 광교점에서 상견례 하다가 너무 화가 나서 리뷰 작성합니다
네이버 예약 탭에 상견례 예약이 따로 있길래 원앙도 놔주시고 이런 탭이 따로 있을정도면 상견례를 진행한 경험이 많을 거 같아서 예약을 했습니다 (상견례 예약과 룸 예약이 따로 있어 혹시 몰라서 저희는 예약 시 별도 요청사항에 룸으로 안내해달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도쿄등심 선릉점에 전에 여러 번 방문한 이력이 있는데 직원분들의 응대가 훌륭했고 음식도 정갈하였기에 의심 없이 선택했습니다
당일이 되어 시부모님이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같이 모시고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매니저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예약자 성함을 확인해 보시고는 상견례 예약을 2인으로 잘못해 주셔서 지금 룸은 안내드리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1차적으로 저희가 굳이 상견례 탭까지 들어가서 1달 전부터 예약을 하였는데 왜 인원이 2명 되어있는 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인원체크 없이 바로 승인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상견례 예약이니 인원을 맞게 올려야 된다는 생각도 못 하고 기본 세팅인 2명으로 예약하게 된 것입니다 (상견례인데 왜 1~8인까지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일단 저희는 너무 당황했지만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조용한 홀 단체석에 앉았습니다
일단 부모님께서도 너무 조용한 것보단 좀 소음이 있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하시며 상황을 부드럽게 만들기에 노력하셨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홀 응대를 받는데 직원분들의 태도가 굉장히 퉁명스러웠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하는데 처음에 매니저님이 불 온도는 제일 낮은 걸로 유지해 주시면 좋고 화력이 약하다 생각되면 조정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도 처음엔 1단으로 굽다가 고기가 쪄진 것처럼 느리게 익길래 3단 정도로 화력을 높였습니다 화력을 높였기 때문일까요? 불판이 금방 탄 자국이 생겨서 저희는 직원을 불러 불판 갈아주실 수 없겠냐 여쭤봤고 직원분이 불판은 갈아드릴 수 없다 이렇게만 말씀하고 가셨습니다 근데 그럼 탄 자국 있는 상태로 고기를 계속 구울 수가 없어 다시 한번 혹시 불판을 닦아주실 수 없는지 여쭤봤고 직원분은 짜증 내는 듯한 목소리로 불판 닦아 드릴 건데 불온도 1단으로 하시고 바꾸지 마세요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겁니다 불판을 닦고 남은 찌꺼기를 치우지도 않고 불판에 그대로 두고 가셨습니다
고기를 거의다 굽고 마지막에 매니저님이 불판 온도가 계속 1단으로 되어있어서 잘 구워지지 않는다 생각하셨는지 온도를 3단으로 높여주고 가셨습니다...
서빙 속도도 너무 빨랐던 게 이런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보통 고객의 식사 속도에 맞춰서 음식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것은 상관하지 않고 계속 먹고 있는데도 음식이 나와서 급하게 먹느라 식사 후에 체했을 정도입니다
마지막에 디저트 주실 때도 보통은 그릇들을 다 치우고 디저트를 세팅해 주시는데 여긴 그릇을 치우다 말고 디저트 세팅하고 그냥 가버리셨습니다 ㅎㅎ 식탁 위에 먹은 음식들과 그릇이 가득한 채로 디저트를 먹게 됐네요
솔직히 인생에 한 번뿐인 사실 결혼식보다 상견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이벤트인데 이런 날 큰돈 쓰고도 제대로 된 고객 대접을 받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실망스러웠고 처음 예약 미스에 대해선 저희도 인원 설정을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인정하는 부분이 있지만 직원 응대 부분에 대해서 더욱더 큰 분노를 느꼈습니다 상견례 자리가 아니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컴플레인을 걸었겠지만 (아니 이용하지 않고 나왔을 것 같습니다) 도저히 부모님들 다 계신 자리에서 언성을 높이며 이야기할 수 없었기에 식사가 다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도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 있었을까 후회스럽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쿄등심 상견례에 대한 후기가 별로 없길래 선택전 주의하시라는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고 저는 앞으로 다시는 도쿄등심을 이용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큰돈 내고 호갱 취급 당하고 싶으신 분들은 도쿄등심...
Read more별점: ★★★★★
도쿄등심 광교점에서 정말 멋진 식사 경험을 했어요. 저는 여러 가지 코스 요리를 즐겼는데, 각각의 요리가 정성과 세심함이 느껴졌답니다. 첫 번째로 나온 젠사이 4종 전채 요리부터 마지막 디저트와 차까지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전채 요리는 신선한 재료와 함께 섬세한 플레이팅이 돋보였고, 특히 닭가슴살 해초 샐러드는 상큼하면서도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였어요. 해초와 닭가슴살의 조화가 아주 잘 맞았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단연 최상급 와규 등심구이였어요. 이 와규는 3주간 워터에이징 숙성한 고기로, 아주 부드럽고 입안에서 녹는 듯한 식감을 자랑했어요. 미디엄 레어로 완벽하게 구워져 육즙이 풍부했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살아났어요. 구워먹는 치즈와 함께 먹으면 고기의 진한 맛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줘서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답니다.
중간에 나온 니타코(문어 요리)도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쫄깃한 문어와 짭짤한 소스가 입맛을 돋우기에 딱이었고, 시이타케 우동도 국물이 깊고 버섯의 향이 우러나와서 따뜻하게 먹기 좋았어요. 코스 요리의 구성이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고, 양도 적당해서 마지막까지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어요.
광교 상견례 식당으로도 유명한 이유가 느껴질 정도로 프라이빗한 룸이 잘 마련돼 있었어요. 룸에서 가족 모임이나 돌잔치 같은 특별한 모임을 하기에도 좋고, 2인부터 2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단독 룸이 있어서 아주 편리하답니다. 저희도 룸에서 식사를 했는데,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식사 후에는 광교 호수공원을 걸으며 소화를 시킬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특히 콜키지 프리라서 와인을 가져와서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예요. 소주와 맥주만 제외하고 모든 주종에 대해 무료 콜키지라서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음에도 중요한 날이 있을 때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중요한 날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곳을 찾고 계신다면 도쿄등심 광교점을 추천드려요!
추천 메뉴: 최상급 와규 등심구이, 구워먹는...
Read moreNice place to have a good steak style korean BBQ at fine restaurant. It's not like top class fine dining, but has a good quality of beef. And servers are very kind, way better than normal kindness in Korea. Price is quite expensive and Menu is basically set-menu, not aLaCarte, so consider arouund $80 per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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