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heudang — Restaurant in Wonju-si

아니다.... 영 아니야...

요즘엔 SNS에서도 카츠당을 원주 돈까스 맛집으로 선정한 글들이 맛집 계정에 보이곤 한다.

그러나 장담컨데, 2년 전까지의 맛이었다면 원주 원탑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맛은 테이크아웃 돈까스를 판매하는 곳이 더 나을정도다.

예전에는 이런 맛이 아니었으니까, 이번에는 조리 실수로 이런 맛이 나는거겠지 하는 생각에 서너 번을 더 방문했으나 갈수록 맛이 수직하강하는걸 느낄뿐이다. 서비스가 떨어지던 그때의 리뷰가 지금 카츠당 모습의 시발점이었을까. 카츠당이 지금 자리에 처음 개업할 때 호기심에 방문했다가 이후에는 맛있는 돈까스를 기대하며 향하던 발걸음을 이제는 끊어야겠다.

이하 2년 전 작성한 리뷰. 정말 좋아하고 맛있는 곳. 그래서 즐겨찾곤 함.

전화로 포장주문을 해두었는데 알바가 정신이 없어서 주방에 주문이 안들어감. 정해진 시간에 찾으러 가니 주문 미스를 알바가 주방에 말함. 알바가 나에게 와서 말하길 "손님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 10분정도 더 걸릴것 같다" 함. 주문미스가 손님들 탓이 되는 기적. 항의를 할까 하다가 눈앞에서 뻔뻔히 거짓말을 하는걸 보아하니 항의해서 고쳐질 것 같지 않아 관둠.

즐겨찾고 맛이 있으니 그냥 있지 처음가는 곳이었으면...

자주 가는 식당인데요. 8시 즈음 손님들어오면 사장님이 직원에게 손님 받지 말라고 눈치주는 것 같아요. 재료가 소진되었으면 출입문 밖에 안내판을 놓으시던지 하면 어떨까요? 저도 장사하는 사람이라 마감시간 임박해서 손님오면 퇴근시간 늦어질까봐 초조한 마음은 이해합니다. 근데 기대하고 가는 손님...

튀김옷이 바삭하지만 너무 단단해요. 먹고나면 입천장이 다까집니다ㅠ 그런데 여기만의 된장 소스가 너뮤 맛잇고 집가서 생각납니다. 양도 푸짐하고 하나도 느끼하지 않아 자꾸 찾게 되는 맛집이에요. 개인적으로 소바세트는 별로고, 카레랑 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