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여기는 항상 사람많음
최초의 버거킹은 1953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개설한 인스타버거킹(Insta-Burger King)이란 이름의 레스토랑이었다. 설립자는 키스 크레이머(Keith J. Kramer)와 그의 처삼촌인 매슈 번스(Matthew Burns)로 당시엔 그냥저냥 한 가족이 운영하는 동네 식당이었는데, 그러다 나름대로 장사가 잘 되어서 곳곳에 체인점도 내놓으면서 성장세를 기록 중이었다.
한편 뉴욕의 코넬 대학교 호텔경영학과 동기생인 제임스 매클러모어(James McLamore)와 데이비드 에저턴(David R. Edgerton)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때 당시 샌버너디노의 유명 레스토랑이였던 맥도날드[1]에 방문한 이 둘은 이 패스트푸드가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고 패스트푸드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다.[2] 이에 2명은 기존에 있던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형식으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였고 그 결과 선택된 것이 플로리다의 인스타버거킹. 이후 1954년 12월 4일 마이애미 3090 NW 36번가에 인스타버거킹 가맹점을 개설하게 되었고[3], 이후 나름대로 순조로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마이애미 곳곳에 가맹점들을 추가로 열게 된다.
한편 플로리다의 원조 인스타버거킹도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였지만 경영 악화로 도산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 이에 매클러모어와 에저턴은 1959년 아예 인스타버거킹 브랜드를 인수해 버렸다. 때문에 버거킹의 본사는 원조 본사가 있던 잭슨빌이 아닌, 매클러모어와 에저턴이 1호점을 낸 마이애미에 위치하고 있다. 이후 인스타버거킹은 그냥 '버거킹'으로 간소화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된다.
버거킹 특유의 마스코트는 인스타버거킹 시절부터 있던 것이 그 기원으로 마이애미의 첫 번째 인스타버거킹 매장을 오픈할 때 이것을 리뉴얼하여 1955년에 선보인 것이 지금의 마스코트의 모습이다. 한편 버거킹의 상징인 와퍼는 원래는 마이애미 1호점 맞은편에 있던 다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과의 경쟁 과정에서 만든 대항마로 당연하게도 버거킹이 이 경쟁에서 승리해서 오늘날까지 버거킹의 간판 메뉴로 이어져 내려왔다.
이후 1967년 버거킹은 미 전역에 274개의 가맹점을 지닌 거대 브랜드로 성장했는데, 제빵 전문 업체인 필즈버리 컴퍼니(Pillsbury Company)에서 버거킹을 인수하여 필즈버리 컴퍼니의 산하 프랜차이즈로 들어가게 되며, 필즈버리의 공격적 마케팅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국제적 거대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그러나 1988년 모기업 필즈버리가 영국의 엔터테인먼트 재벌 '그랜드 메트로폴리탄'에 먹히면서 버거킹도 세트로 딸려갔고, 1997년에 모기업 그랜드 메트의 주류사업부문이 기네스와 합쳐져 '디아지오'가 되면서 그쪽 산하로 들어가다 2000년에 분사됐다.[4]
2010년 미국 사모펀드 3G 캐피탈에 또 팔려 2014년 8월 말, 커피&도넛을 판매하는 캐나다 체인 팀 호턴스와 합병하며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이라는 새로운 모기업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법인세가 낮다는 이유로 캐나다로 본사를 옮기는 건 유명한 일화다.[5]
이렇듯 버거킹의 초창기 역사가 맥도날드, 스타벅스와 공통점이 있는데 셋 다 창립자들보다 중간에 들어온 동업자들이 결국 기업의 오너가 되고 대성공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진출한 뒤 한동안 버거킹 하면 '가격대가 세지만 그만큼 맛있다'는 통념이 존재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진출 시기가 빠르다 보니 8,90년대에는 주로 중산층 이상이 찾던 곳이었다. 한때 버거킹에서 생일 파티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 소비자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와퍼가 할인되는 이벤트는 그래도 자주 있는 편이라는 거다. 2010년도 이후 파격적인 쿠폰 발행과 모바일 할인 등을 진행하면서 못해도 30%, 어떤 경우에는 반값에도 먹을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주력 메뉴는 거의 할인하지 않는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버거킹은 유난히 주력 메뉴인 와퍼류 버거들이 할인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6]
또한 한국은 햄버거 업계 과열 경쟁의 결과 패티의 질이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져 조리하기 전 패티 자체는 맥도날드나 버거킹이나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재료의 가격문제는 거의 없다. 또 버거킹이 차별점을 갖는 것은 패티보다 조리 방식에서 드러나는데, 버거킹의 패티는 철판 위에서 굽는게 아니라 직화 방식으로 불에 직접 굽기 때문에 구운 고기 특유의 향이 남는다. 실제로 버거킹이 자랑하는 것이 바로 이 '불맛'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버거킹의 간판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와퍼는 이 점이 심화된 제품이다. 위에서 서술한 특유의 불맛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가격 대비 양도 꽤 많은 편이라서 음식을 적게 먹는 이들 중에는 꺼리는 사람도 있다.
전체적으로 '토마토 + 양상추 + 마요네즈 + 케첩'이라는 가장 일반적인 햄버거의 맛을 내고 있으며, 고기 맛이 독특해서 일각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고 있다. 맥도날드와 비교를 하자면, 맥도날드보다는 오히려 버거킹 쪽이 전통적이고 정통적인 햄버거 비중이 높으며, 당장 두 업체의 대표메뉴가 각각 와퍼와 빅맥이라는 점에서도 대비된다. 빅맥이 독특한 소스와 이중 패티, 삼중 빵의 독특한 구성인 반면,[7] 와퍼는 토마토와 케첩과 양상추로 맛을 낸 매우 정석적인 햄버거다. 이렇게만 적으면 별거 없어보일지 모르나, 그 기본기를 정말 끝까지 추구하여 인기를 얻은 것이 또한 와퍼이기도 하다. 켄터키 치킨처럼 기름진 맛은 조금 덜하다.
미군 부대 안의 지점에서 파는 버거는 약간 더 크다. 이건 KFC나 맥도날드도 마찬가지다. 웬만하면 카드 구매는 피하는 게 좋다. 미국에서 결제되는 것으로 처리되어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국제 카드 브랜드 로열티부터 시작하여 수수료가 깨진다.
매장마다 맛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사실 레시피대로 만들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애초에 이런 프랜차이즈 요식업의 성공 요건들 중 하나가 어느 지점에서건 동일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준수하는 것이다.[8] 단지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지는 제품마다 들어가는 재료의 질과 양에 미세한 차이가 존재할 뿐. 하지만 간혹 레시피와 너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는 클레임을 걸어서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시피를 모르거나 혹은 귀찮아서 그냥 먹는다는 것이다.
조리 장비는 몇몇을 빼면 거의 전량을 미국 본사를 거쳐 직수입해서 쓰는 듯하다. 버거킹 신매장 출점시 공사현장에 가보면 미국제 조리도구 박스가 즐비한 모습을 볼수...
Read more2019년 2월말에 양주시 고덕로변에 단독건물로 오픈. 양주 고읍지구 외곽에 있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자가 운전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DT적용하고 주차장을 타 점포보다 비교적 넓게(일반차량 18면, 장애인차량 1면) 확보했다.
매장 정면과 주차장쪽에 각각 출입구가 하나씩 있는데 두 출입구 모두 DT 이용차량 동선과 겹쳐서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장 내부는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석이 다수 준비되어 있고, 정면 출입구 바로 옆 코너에 있는 단 하나의 소파형 테이블(4석)은 경쟁이 심하다 ㅋㅋ 주문 키오스크는 3대, 매장 안쪽에 남여구분 화장실이 있다.
출입문과 DT동선이 겹치는 관계로 매장 진입로에 간이 과속방지턱이 있으면 좋겠다. 과속을 억제한다기 보다는 운전자에게 주의를 요하는 목적이다. DT 주문받는 직원의 친절함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수차례 지켜 봤는데 사실 DT주문 고객 중에도 답답한 경우 있지만 그럴수록 주문 받는 직원의 전문성이...
Read more버거킹드라이브 주문도 엄청 빠르네요 코로나때문에 잘안들리는지 콘슬로우 콘샐러드 해깔려하시네요 ㅋㅋ 콘슬로우 수저도 안주시고 ㅜㅜ 기네스 스리즈 머쉬롬 1번 콰드치즈로 1번 먹어 봤는데 머쉬롬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습니다. 붉은게살 버거는 그냥 소소하네요 확실히 기네스 스리즈가 맛있는거 같습니다. 포장이라 콜라 조금 세는건 어쩔수 없고용 ㅜㅜ 최근에 생겨서 깨끗하고 길에서도 찾기 쉽고 요즘 버거킹 많이 보여서 좋네요 그리고 바삭킹 도 맛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반대편 차선에서 오시면 조금 더가서 유턴 하는정도 버거킹 들려서 햄버거 사고 고가도로 타면 딱이겠네요 다음에코로나 끝나면 매장 들어가야겠네요 코로나 때문에 매장 안쪽 사람이 없는거 같기도하고 주차공간은 넓습니다 햄버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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