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요즘, 뜨끈한 국물 음식을 자연스레 찾게된다. 동네에 프랜차이즈 국밥집을 갈까하다 왠지 더 좋은걸 먹고싶다는 생각에 괜찮은 곳 없나 검색하다 알게되어 찾아가보았다. '대인'설렁탕이라길래 따런(大人)을 떠올리며 '사장님이 대인이신가 하하핳'하며 속으로 아재개그 시전하고 있었는데 간판보고 머쓱해졌다ㅎ.. 大仁.. 좋은 이름인것같다. 거의 아점 시간에 갔는데도 벌써 한 테이블이 다녀간 흔적이 보였다. 테이블은 4인용 테이블 6개가 2×3 배열로 있었다. "고기설렁탕 하나 주세요."를 외치고 5초간 '보통? 특?' 엄청나게 고민하다 결국 특으로 주문했다. '다먹을 수 있을까, 너무 배부른건 싫은데'하며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평소 설렁탕을 자주 먹진 않아서 설잘알 까진 아니지만 지금껏 먹어본 설렁탕 중에 가장 맛있었다. 프랜차이즈 국밥집의 인위적인 껄쭉함과 뽀얀색깔을 싫어하는데 이 곳의 국물은 점성과 색이 알맞게 좋았다. 또한 고기가 매우 부드러웠으며 큼직한 크기로 입안에 넣었을 때 가득 차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다. 보통으로 시켰으면 이 맛있는 고기를 조금 먹었을텐데, 본능적 감각으로 특을 주문한 나의 판단력이 자랑스러웠다.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이 있다면, 보통 국밥집에서는 입장과 동시에 "○○국밥 하나요~" 외친 뒤 착석하고 수저 깔고 물 따라서 두 모금 마시면 음식이 나오는 K-패스트푸드인데 여기는 달랐다. 주문하고 10분이상은 기다린것 같다. 바쁘게 호다닥 끼니 해결하실 분들에게는 다소 긴 시간일 수 있을 것 같다. 다 쓰고나니 리뷰가 아니라 일기가 되었네.. 난 칭찬은 길게하고 쓴소리는 짧게하려 노력하는 편이라 내 리뷰가 길다는건 좋다는 뜻이다 ㅎㅅㅎ
한 줄 요약 : 맛있다....
Read more국물이 진한것에 놀라고 고기양에 놀라고 가격에 만족하는 식당입니다.
진한국물을 한 스푼 먹어보니 다른집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단백한 맛이 느껴집니다.
한우머리 설렁탕 12,000원(보) 80g 을 먹었는데 고기의 양도 많고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 하니 맛납니다.
김치와 깍뚜기는 국내산으로 직접 담그시는 맛으로 설렁탕과 어울어지는 참 좋은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가게 오른편으로 주차를 할수 있으며 진입할때 턱이 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기다림이 있을수 있으나 맛있는 진국을 느끼신다면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 같네요
재방문...
Read more용인 구성의 설렁탕 맛집 내부는 좁고 테이블 여섯개, 그리고 작은 방이 있어서 거기서도 식사할수 있다. 식당옆에 공터가 넓게 있어서 차댈 공간은 많다.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와서 자리가 없을때가 있다. 특히 비오는날 설랑탕 땡기는날이 그렇다.메뉴는 고기,머리, 각각 특 으로 주문가능. 고기는 부드럽고 김치도 맛있다. (약간 달다) 비오는날,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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