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구이 수지점 — Restaurant in Yongin-si

삼겹살2팩 등심덧살1팩 비빔냉면 주문. 고기도 냉면도 맛은 괜찮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거 같습니다. 팩으로 주문하다보니까 많이 먹기도 했지만 감안해도 좀 비싸네요.

식사시간이 아닌 4시쯤 갔습니다. 식사시간이 아니러서 그랬는지 신경을 안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숯도 까맣지 않고 불도 약한, 그래서 고기도 천천히 익는 숯이었습니다. 나중에 등심덧살 먹는데 고기가 너무 안 익어서 불좀 봐달라 했더니 불 약한게 맞다고 숯을 바꿔줬는데 고기를 올려놓기만 해도 고기에 불이 옮겨 붙을 정도로 강한 숯이었습니다. 여기서 당한건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먹고나니 고기 구워주는 데가 얼마나 편한지 알게 됐습니다. 술먹으면서 천천히 내가 알아서 먹겠다 가 아니라면...

오늘 저녁식사를 하려고 아내와 모처럼 고기를 먹자고 방문 했는데 등심가격이 얼마전보다 많이 올라서 망서리다 직원이 권유하는대로 주문했는데 오늘 조금 한가로워서인지 권유했던 것이다 젊은 직원이 친절하게도 맛있게 구워주어 정말 맛있게 먹고 있는데 옆에서 손님이 뭔지 모르겠지만 책임자로 보이는 직원에게 크레임을 제기하는데 손님의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마지막 에 본인의 의견을 제기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나중에 불러서 물어보니 점장 이라고 해서 과연 제대로 된 점장이구나 하고 감동 받았어요 권유한 육사시미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게 먹고 여성실장의 써비스도 아주 만족 했습니다 모처럼 기분 좋은...

3.5점 고기 질 좋습니다. 꽤 자주 가는 곳이에요. 화로구이 불 화력 장난 아니고 다양한 부위 맛도 좋습니다. 솔직히 질 나쁜 곳들이 가끔 있는데 양반집이에요 양반! 무난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른자 한알 떡 올려서 나오는 파 반찬있는데 제가 노른자 올라간 것을 좋아해서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갈비도 맛있고.삼겹살, 항정살, 가부리살 등 먹었는데 돼지고기도 맛있어서 쇠고기도 다음에 먹어볼겁니다.

가격 대비 짱입니다. 아 그리고 24시 하니 단백질이 땡기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