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로 안양점 — Restaurant in Anyang-si

원래는 무척 맛있었는데... 좀 실망스럽네요.. 스피드는 완전 업그레이드 됐는데 가장 중요한 맛이 달라졌어요. 심하게요.

밥은 간이 잘 안돼있고, 쫀득하게 붙지 않은 채로 부스러지구요. 연어 대뱃살 시켰는데 이전엔 두껍고 맛있는데 그냥 일반 크기와 두께.. 맛도 달라진거 같고.. 이전에 먹었던 메뉴도 없어져서 슬펐고 가격도 은근히 오른 거 같았어요.

게다가 기계는 랙 걸려서 두개씩 오고.. 기계봐주신 알바생 분 곤란할까봐 그냥 다 먹고 계산도 다 한 뒤에 기계 확인해보셔야 할 거 같다고 두개씩 왔다며 상황이야기 했었는데, 그러면 직원한테 미리 말했으면 된다는 이상한 말만 하고 마지막엔 그냥 제 말 무시하고 참...

6만원 넘게 쓰고 와서 입이 참 썼습니다. 기분도 안좋고, 좋아하던 단골집이 이렇게 사라지네요....

초밥은 맛있었는데 막판에 시킨 내 튀김에서 남이 먹고버린 새우꼬리가 나왔다...헐...!!!!ㅜㅜ 위생에 더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다른곳 같으면 음식값 전체 안받을 일이네요.. 알바생이 다시 해드릴까요? 해서 싫다고해서 그냥 튀김값 빼고 끝 알바생이 죄송하다고는 했는데 이건 주방문제라 주방 쉐프들이 경각심...

주말인데 빈 테이블 많고 대기 인원 많은데 바로 안내 해주지 않음..홀 근무자가 부족해서 응대를 못해서 그런거 같음..대기 번호표 끊고 그냥 가시는분 많음 앉았던 자리 치우고 나면 들어감..그리고 음식도 빨리 안나오고 비슷한 유형의 음식 주문시 한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