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그 연산점 — Restaurant in Busan

뼈있는 돼지양념갈비를 3인분 주문했는데 뼈조각 하나를 감싼 갈비살이 아닌 부위의 고기 세덩어리가 나와 좀 당황스러웠다. 뼈가 살에 붙어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부위의 살에 뼈조각 하나가 돌돌 말려 나오는 양념갈비. 차라리 뼈조각 돌돌말이 양념돼지고기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다. 일인분이 만원 이상인 캐나다산 양념돼지고기를 먹기엔 너무 터무니가 없었다. 밑반찬은 일인분에 오육천원 하는 저렴한 일반 고깃집 밑반찬 보다 종류도 적고 단순했다. 채소는 조그만 소쿠리에 담겨져 나오는데 상에 오르기 전에 여러개를 겹쳐 보관을 했는지 채소가 소쿠리 모양으로 눌려져 있어 손대기가 싫었다. 주차장은 어이없이 넓으나 비싼 땅에 넓은 공간을 쓰다보니 밑반찬, 고깃값과 고기질이...

등심 먹기위해 들른곳 매장은 넓지만 서빙하는 인원은 적었고 고기가 나오고 한참후 밑반찬이 나오는 상상외의 식당임 아니나 다를까? 한우라고 나온 고기는 가죽을 먹듯 질겼고 한우 특유의 고소함도 없었음 책임자를 불렀으나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않음 돼지갈비는 어떨지 모르나 100그램당 29,000원 이라는 가격을 생각했을때 도무지 납득이 가지않았음 처음 3인분만 시켰기에...

널직한 매장이여서 구운고기가 천정을 꽉 채운 연기없이 쾌적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만에 양념갈비 먹고싶었는데 숯불에 제대로 불향입혀서 먹었어요. 아쉬운점은 일하시는 두분이서만 하시느라 가끔 주문한것도 잊으시고.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