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복미나리가든 — Restaurant in Cheongdo-eup

언제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젊은 주인의 정성과 식당에 대한 애정또한 남달라서 장아찌와 곁들여 먹는 미나리의 맛은 아름답다. 자칫 오랜 영업으로 인한 지침이나 나태함도 있으련만. 테이블마다 대하는 인상은 흡사 우리가 첫손님이나 큰?손님인듯 갸륵하다. 도심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피자나 스파게티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친근함과 고향의 맛이 진하게 스며 있기에 자주 무엇엔가에 이끌리듯 여기 정든 ''탐복식당''에 온다. 미나리의 맛이야 거기서 거기일 것이나 분위기나 서비스 등등 주인장이 정성들여 오래도록 만들어 내는 장아찌류는 부끄럽거나 미안함을 잊은채 시켜먹고 또 시켜먹게 한다. 돌아오는 길. 넉넉하고 기분좋은 포만감으로 콧노래를 흥얼 거린다. 사철이 미나리철이라면 한다. 누구나 사철 미나리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감사함으로 또한 고마움으로.ㅡ

2021/3/12

봄비가 잠자는 아기의 꼼지락이는 손가락처럼 연하고 보드랍게 내리는 날. 미나리도 그만큼 부드럽다. 이른 아침! 식당의 문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손님들은 진을 친다. 미나리와 돼지고기 삼겹살 그리고 버섯. 봄맛이다 봄이 몸속으로 들어온다.

이곳 식당의 원래 주인은 미나리를 한재라는 곳에 처음으로 심고 저변확대에 힘쓴 원조격의 개척자다. 품종개량과 병충해 그리고 비료나 퇴비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부드럽게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에 이르기까지.ㅡ

그리고 여기 탐복에서는 사철 언제나 미나리와 엄선된 삼겹살을 즐길 수있는...

청도 한재에서 가장 유명한 집~!!👍 3월2일 기준으로 10시에 개점이라 10시 맞춰가면 한시간이상 대기해야 합니다. 경험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개점이전부터 노트에 순번을 적어두고 대기하는 시스템입니다. 온라인예약은 없습니다.🥴 4월까지는 미나리 성수기라 대기가 많다고 합니다. 대기 1시간이상 먹는데는 1시간 미만.. 정오쯤 탐복에서 나왔는데~ 한재의 모든 식당들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정오쯤 한재에 오시는 분은 어떤 식당이던지 대기가 기본이고, 유명한 집은 1시간 내외, 탐복은 그 이상 대기하셔야 합니다. 결론은 한재에서 점심시간에 식사하려면 11시이전에 오셔야 하고, 대기없이 식당에 입장하려면 10시쯤은 오셔야 합니다. 탐복은 예외적으로 더 일찍 오시고요.. 탐복은 맛집 맞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서 특별난 건 없는 것 같은데, 하여튼 상대적으로 맛이 더 좋습니다. 참 아이러니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짜로 밥주는 집같이 손님들은 온순하고 주인장이 대기장 관리하느라 목청을 높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경험이 없는 손님은 불친절한 느낌으로 충분히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불평하면서 대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한재 간다면 탐복은 꼭 한번은...

존맛!!! 미나리 원래 잘 안먹는데 내가 알던 미나리 맞습니까??? 고기 익을동안 미나리 돌돌 말아서 쌈장에 찍어 먹고, 여러종류 짱아치와 함께 먹고, 김에 싸서 먹고, 고기 익으면 고기랑 같이 구워 먹고 엄~청 사람 많아서 힘드실텐데 그 와중에 일하시는 분들 모두 짱 친절하십니다. 먹는 방법 등등 재밋게 설명해주신 아저씨도 넘나 감사하고요

일요일 낮에 가니까 번호표 뽑고 기다렸지만 가게가 꽤 크다 보니 금방 회전돼요

처음부터 미나리 비빔밥 같이 시키니까 청국장도 같이 나오고 고기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비빔밥은 하나 정도 시키는게 좋은듯

남 여 둘이서 고기 5인분, 미나리 한단, 비빔밥1 뚝닥 하고 왔어요. 미나리 넘 맛있어서 2kg포장해왔습니다

고기 많이 먹어도 미나리때문에 전혀 거북하지도 않고 느끼하지않고 오히려 건강식 먹은 느낌이에요

삼겹살 미나리 조합이 정말 짱인듯 지금이 미나리 제철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