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충대병원다닐때마다 " 저 집에서 밥먹고싶어"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던 그집. 서울서 올라온 딸이 뭐먹고싶냐는 말에 그집애기를 했더니 가잔다. 그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충대병원서 걸어 들어간집.. 다른식탁에서 부글 부글 끓고있는 전골을 가르키며 "저거요" 했더니 주인아주머니왈" 저건 양이 많이 두분먹기에 너무 많아요" 세상에나 이런 주인장도 있구나싶은 감동. 황태탕과 황태구이를 시켰는데 생전 흰쌀밥은 쳐다도 안보던 내가 밥한그릇 다먹고 구이랑 탕의 모든 생선뼈를 발라먹었다는.. 반찬은 또 얼마나 맛나던지 빈그릇만 남김. 3년의 기다림이 실망으로 남으면 얼마나 억울할까싶지만 난 기나긴 기다림의 이 맛이 진정 나에게 준 선물같았다. 진작에 혼자서라도 들어와서 먹을껄 껄 껄.. 거기다 주인아주머니의 수박선물. 한국와서 수박 언제 먹어봤지? 울딸도 수박 먹어본지 오래됐단다. 엄청 달콤한♡ 그수박이 이미 꽉찬 내배에 들어가더라. 지금도 그곳에 다시가고싶다는 욕망만... 울딸은 좀전까지 고기가 땡긴다더니 잘들어왔다고해서 내기분이 up up..
한국서 만난 나의...
Read more황태구이가 전혀 달지 않은 양념 맛이라 나에겐 별 다섯개이다. 간도 세지 않고, 대신 밑반찬 간이 세서 솥밥과 같이 먹으니 맛이 조화가 맞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반찬 리필하기 눈치가 좀 보이는데, 소주 1병과 막걸리 1병을 같이 시켰으니, 리필 부탁해도 괜찮을까 싶어 무생채와 반찬 하나를 더 부탁드렸다. 그랬더니, 주긴 주는데 엄청 무뚝뚝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옆에 온 1인 반찬이나 우리 2인 반찬 처음 양이나 비슷한데 좀 야박하구나 싶었다. 그렇다고 음식별점을 깍을 수도 없이 정직하게 다섯개. 하지만, 서비스 생각하면...
Read more깔끔한 밑반찬.내입맛에 딱맛는 메뉴황태 구이.조림. 탕.찜.전골. 음주 후. 피로회복.감기몸살에. 스트래스해소에 딱좋아요 ..계 모임. 한번 와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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