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bucks — Restaurant in Daejeon

화장실 문에 '문 뒤에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살짝 열어주세요'라는 내용의 작은 표지판이 달려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문 표지판은 늘 '미세요' 또는 '당기세요'처럼 단순히 문을 여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었는데, 문 뒤에 있을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배려해달라는 내용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매장에 들어가서 1층에 진열된 머그들을 구경할 때, 매니저로 보이는 여성 직원 분께서 먼저 다가와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질문해달라'고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씀해주시고, 덕분에 마음에 드는 머그를 붙들고 질문을 드렸을 때도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나도 나중에 카페 창업하면 저 분처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화장실 세면대 옆 핸드타월이 약간 높게 설치되어있어서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었던 점도 그렇고, 변기 뒤 선반에 여분의 화장지 또는 얼마 남지 않은 화장지를 예쁜 바구니에 담아놓았던 점도 그렇고,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던 곳이었다. 작은 손길에서 철학이 느껴지고...

Super cool location. Excellent coffee. Must visit if you plan to...

There are first and second floors. Kindness is normal. But paper straw is not good for me. Paper straw is dusty straw. 쿠폰쓰러감.매장이 넓음.종이 빨대 짜증나서 가기싫다. 종이 빨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