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하면 대게지만 횟집까지 가서 대게 먹기가 부담스러워서 영덕 라면집을 선택했어요. 홍게라면은 2인분으로 혼자가면 해물라면을 먹어야 하더라고요. 이건 좀 아쉽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홍게라면을 식탁 위에 올려놓으니 왠지 비범한 모습입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땅콩버터의 맛이 훅하고 들어옵니다. 시간차 먹방. 면을 재빨리 먹고난 후에 해물을 먹어야 면이 불지 않아요. 땅콩버터 덕분인지 무국적 요리를 먹는 것 같고 아무래도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짭니다. 홍게가 이렇게 부드러운지 몰랐어요. 껍질이 상당히 얇은 편이라 신생아 다루듯 해가며 살을 발라 먹었어요. 몸통을 발라보니 한 숟가락 가득 차서 먹어보니 짜지 않고 단맛이 감돌아요. 꼭 몸통 살을 발라서 드셔보시길...같이 시킨 주먹밥의 맛이 상당합니다. 홍게라면도 라면이지만 주먹밥은 꼭 시키시길. 2층 창으로 피데기라고 하는 지역의 생선 말리는 풍경도 볼 수 있으니, 대게파는 횟집 대신 색다른 맛을 보고...
Read more영덕에서 비싼 대게가 아니면 간단히 먹을게 많이 없는데 해물라면 푸짐하고 맛있네요. 간단하게 라고 하기엔 주말이라 대기만 40분을 했는데 먹어볼만 합니다. 홍게라면도 푸짐해 보였지만, 전 사실 먹는게 번거로워서 해물라면으로 선택했구요. 라면도 양이 푸짐한데, 대게주먹밥 강추하는 후기가 많아서 주먹밥도 시켰어요. 와사비소스 따로 담는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따로 담는걸로 주문했더니 주먹밥 위에 소스를 뿌려줄까, 따로 찍어 먹을래 그 말이었네요. 1층에 앉았더니 통유리창 너머로 대기 손님들이 먹는 내내 쳐다봐서 아주 불편했네요. 대기가 길어서 자리 선택권이 없다보니 그 정도는 감내하셔야 할 듯. 라면 1인분에 12,000원이면 비싸긴 하지만, 다음에 영덕가도...
Read more애들때문에 안매운거 시켰는데 국물부터가 뻘겋고 어른이 첫입에 켁하는데,. 혹시나 해서 다시 물어보니 안매운국물만 따로 준다고 줬는데 너무나도 허연국물이!! 기존에 나온 라면 국물과 새로주신 국물! 사장님도 안계신거 같고.... 종업원 외국인들만 계신데 말해도 그냥 그렇고.. 더이상 따지지도 못하겠고ㅡㅡ 42000원이나 주고 시켜서 애들은 다시 맨밥시켜서 맨밥먹고ㅡㅡ 어른은 배고프니 먹긴다먹음!ㅎㅎ 계속 얘기해도 다시 만들어줄 생각없는듯하시고... 첨부터 저게 안매운맛인건지... 잘못만든건지.... 어째든 전 기분은 너무 상했어요 혹시라도 안매운거 시키신분들은 나오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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