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칼국수 — Restaurant in Gwacheon-si

강남 논현동 맛집들이 최근 SNS나 TV에 나오면서 사람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안갈 수가 없어서 일부러 시간 내서 논현동에 갔다왔답니다.

전국 10대 화덕피자 중 한 곳인 도셰프랑 1983년부터 오랜 전통을 지킨 한성칼국수!

두 곳 모두 타파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첫번째, 도셰프

강남 논현동 맛집 도셰프는 주택단지에 숨어 있어요.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에 출현한 식당이죠.

대구 뜨샵, 청주 빌라디쉐프랑 광주 비식스랑 같이 전국 10대 화덕피자집인데요.

화덕피자 원조격인 '도치피자' 논현점이라고 보면 되요.

다른 블로거 분들 글에서 봤을 때 여기 넝쿨에 장미가 가득했는데,

지금은 계절이 가을이다보니 꽃이 없더라구요.

여기서 사진 한 컷 찍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셋팅이 깔끔하게 되어 있었고 인테리어도 빈티지하니 좋았어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이라고 해야할까.

남자친구랑 같이 오기 딱 좋더라고요.

피자&파스타와 알맞은 조합은 바로 맥주죠.

시원한 생맥주를 에피타이저로 마셨답니다.

주문한 버팔로 뽀모도로. 토마토 소스가 진해서 맛있었어요.

면 다 먹고 소스까지 포크로 삭삭 긁어서 먹었답니다.

토마토 파스타가 쉽다고 하는데, 사실 이게 가장 어렵대요.

그래서 맛있는 곳에 가면 여긴 다 맛있겠구나 싶어요.

콰트로 스타지오네 주문했어요.

나폴리식으로 쫄깃쫄깃한 화덕피자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렇게 밑에 초로 피자도 뎁혀주는 센스가 참 좋네요.

강남 논현동 맛집으로 충분히 인정!

고르곤졸라, 버섯, 햄, 홈메이드 드라이 토마토 이렇게

4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피자에요.

숙련된 전문가들만 만들 수 있는 피자가 나폴리식 피자라던데,

확실히 도우 식감이나 맛이 남달랐어요.

TV에 나올 만 한 강남 논현역 맛집이네요!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89길 14

전화번호 : 02-541-1117 도셰프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89길 14 두번째, 한성칼국수

한성칼국수는 수요미식회에 나온 칼국수 식당이에요.

1983년에 오픈한 것만 봐도 엄청 오래된 강남 논현동 맛집인거죠.

식당은 지하에 있었는데요.

지하에 있는 식당을 용케 사람들은 어떻게 발견하는지.

내부는 오래된 식당치고 깨끗하고 깔끔했어요.

제가 갔을 땐 손님이 별로 없긴 했지만 뭔가 포스가 느껴진달까.

가격이 싸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많더라구요.

나중에 여기와서 막거리 한잔 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칼국수도 칼국순데 여기서 전을 먹는 사람이 많다길래 시킨 모듬 전.

양이 푸짐하고 기름도 깨끗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호박전이 맛있었는데, 진짜 차만 아니면 막걸리 시킬뻔했어요.

드디어 나온 칼국수!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심플한 비주얼에 좀 놀랐어요.

면도 생각보다 얇긴했는데 그래도 오히려 그 심플한 모양새가 맛집냄새가 나더라구요.

보이는 그대로의 맛, 이랄까. 심심하고 삼삼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요즘사람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괜찮았어요.

고명도 딱 호박만 올라가 있고, 어른들이 좋아할 맛이었네요.

간만에 더부룩하지 않게 잘 먹고 왔어요.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 735

전화번호 : 02-544-0540 모든 애기는 구글맵에 등록되지...

🍜 한성칼국수 과천점 — 따뜻함이 머무는 공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한성칼국수의 분위기는 ‘편안함’ 그 자체였어요. 고급스럽게 짜인 나무 천장 구조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은은한 조명 아래에 펼쳐진 넓은 홀이 전체적으로 따뜻한 기운을 만들어줍니다. 나무 바닥의 질감과 벽면의 밝은 색감이 조화를 이루며 공간이 더 넓어 보이고, 복잡한 점심시간에도 답답하지 않은 여유가 느껴졌어요.

홀 안으로 들어서면 이미 많은 테이블 위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어요. 전골 냄비에서 흘러나오는 구수한 향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손님들은 자연스레 웃으며 식사를 즐기고 있었죠. 바쁜 시간대임에도 직원분들이 오가며 빠르게 불 세기를 조절하거나 사리를 추가해주는 모습이 능숙하고도 정갈했습니다. ‘서비스가 잘 정돈된 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한쪽에는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는데, 위층은 룸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회식이나 가족 단체 손님이 자주 이용한다고 하네요. 계단은 나무 손잡이와 밝은 벽면 덕분에 포근한 느낌이 들었고, 올라가는 동안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실내를 부드럽게 밝혀주었어요. 아래층의 활기찬 분위기와 달리 위층은 조금 더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라, 중요한 식사 자리에도 어울릴 것 같아요.

입구 쪽에는 신발장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좌식룸도 일부 마련되어 있어 어르신이나 아이 동반 가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발이 깔끔히 정돈된 모습만 봐도 이곳이 얼마나 관리가 잘 되는 곳인지 느껴졌어요. 전체적으로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 옆자리와 부딪히지 않고 대화하기 편했고, 전골 냄비가 올려져 있어도 답답하지 않은 구조였어요.

무엇보다 이곳의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소리’예요. 전골이 보글보글 끓는 소리, 직원분이 다정하게 “사리 넣어드릴까요?” 묻는 목소리, 그리고 식사 중인 사람들의 웃음이 자연스럽게 섞여 하나의 따뜻한 배경음처럼 느껴집니다. 북적임 속에서도 어쩐지 편안하고, 오래된 단골집에 온 듯한 정겨움이 있었어요.

한성칼국수의 실내는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된 단정함 속에 여유와 따뜻함이 공존합니다. 모던한 감각과 전통적인 안정감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한우 육수의 깊은 향이 공기 속에 은근히 스며드는 듯했어요. ‘밥 한 끼’가 아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 — 이곳에서의 식사는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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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a branch of the famous Nonhyeon-dong Kalguksu restaurant near Seonbawi Station, and it was lunchtime on Saturday, so there were many people waiting with a full table. I was hungry after the morning hike, and I enjoyed various menus with accompaniment with my friends, perhaps because of the preconceived notion that it was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