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부일기사식당 — Restaurant in Gyeongju-si

It’s called "jjampong" because it mixes pork belly and stir-fried octopus like Osam Bulgogi. The taste is fairly common, with a balance of half meat and half green onions. While the flavor wasn’t particularly impressive for the price, it’s worth a visit if you’re in Gyeongju, where there aren’t many dining options. There’s a large parking lot, and it’s connected to a café that offers a 1,000 KRW discount. 오삼불고기처럼 삼겹살과 낙지 두루치기를 섞어뒀다고해서 짬뽕이라고 적혀있다. 흔한 맛이나 고기반 대파반 느낌, 가격에 비해 딱히 감동할 맛은 아니었으나 경주에는 워낙 먹을만한게 없기 때문에 한번쯤 가는길이라면 가볼 만 한 곳. 넓은 주차장이있고, 카페 연계되어있어...

'짬뽕' 맛있네요. 어차피 이 집에선 다들 짬뽕을 먹기 때문에 메뉴 추천이 그닥 의미없을 것 같긴 하지만 혹시 여유가 되시면 김치찌개도 드셔보세요. 김치찌개도 존맛탱구리! 울산 쪽에서 오시는 분들 중에 용산 회식당 노리시는 분들 많죠? 거기 대기순번 받기 실패하면 차선책으로 경주 쪽으로 조금 더 와서 이거 드세요. 바다보다 육지파다 하는 분도 이거. 주말에는 경주시내 황리단길 완전 정신 없거든요. 가능하면 내남 쪽에서 식사하시고 넘어가기를 추천해요. 직원도 맛집 치고는 비교적 친절한 편입니다. 참고로 물수건 물티슈는 없고 대신 손 씻는 곳이 테이블 옆에 있어요. 아참, 영수증 받으시면 옆집 카페 1000원 할인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낚여서들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 이 카페는 웬만하면 가지 마세요. 인테리어도 정신 사납고 커피맛도 그저 그런데다 결정적으로 에어컨을 제대로 안 틀어줘요. 에어컨 전기세 아껴서...

낙지볶음, 돼지볶음, 김치찌개를 판매하고 있다. 짬뽕이라는 메뉴는 중국 짬뽕이 아니라 낙지+돼지 섞었다는 의미의 짬뽕이다.

탱글쫀득하고 고소한 돼지고기와 낙지가 들어가고 파, 양파 등 채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양념은 맵거나 칼칼하지 않고 달고 담백하다. 짜지 않고, 의외로 깔끔한 맛이라 좋았다. 테이블마다 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김가루랑 참기름이 있었다. 이거 보니 낙곱새 같았는데 낙곱새 양념맛보다 덜 자극적이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나는 비벼먹는 것보다 그냥 쌈싸먹는게 더 좋았다.

이 날 먹은 계란찜은 꾸덕한 푸딩? 크리미한 푸딩?무스?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