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6,000원 ☆삼선백짬뽕:10,000원 ☆삼선홍짬뽕:10,000원 ☆가지만두:8,000원 ☆꿔바로우R:22,000원
오늘 소개할곳은 경북 경주시 서부동에 위치한 백년가게 중식전문점[어향원]입니다.
✔️어향원은 1950년대, 1대 故 정세덕, 故 손지매 대표가 부산 국제시장에서 중화요리 전문점을 시작한 이후 경주 노동동으로 자리를 옮겨 미화반점 을 열었다(1961년 사업자등록, 문서상 업력 63년). 이후 장남인 정승례 대표가 어머니 손지매 대표를 도와 가업을 이었고 2009년, 경주 서부동 지금의 자리로 옮겨 어향원 을 열었으며 현재 차남인 정가량 대표가 3대째 대를 잇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짜장면 짜장면 자체는 특이점이 없는 기본에 충실한 맛정도로 무난한편입니다.
다만 어향원의 면이 다른 중국집보다 얇은편이라 양념이나 국물이 잘스며들어 있고 경주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면크기 인거같습니다.(나이가 들수록 소화력이 부족해지는데 면이 굵으면 아무래도 먹고난후 불편감을 느낄수 있어서)부모님과 드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삼선백짬뽕 백짬뽕은 새우,가리비,바지락,쭈꾸미 그리고 버섯이 들어가있는데 버섯비율이 높다보니 자극적이기 보다 베이스는 깔끔하면서도 느끼함과 해산물 특유의 향이 더해져 호불호는 있을거 같습니다.
✡️삼선홍짬뽕 개인적으로 백짬뽕 보다는 홍짬뽕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는 일단 비주얼적으로는 매워보이는데 맵찔이도 먹을수 있을정도입니다.
기본적인 새우와 바지락,쭈꾸미,죽순과 버섯비중이 매우높아서인지 자극적인 맛이 아니고 라이트하면서도 깔끔함이 돋보였으면 면또한 가락우동면 처럼 얇은면을 사용해 나이드신분들이 먹기좋은 메뉴인거 같습니다.
✡️꿔바로우 꿔바로우 자체는 바로 나온음식이라 온도감높고 바삭하면서도 묵직함이 느껴져서 좋았으며 소스는 달달함과 새콤함이 느껴지는데 특이하게 생강을 넣어 한쪽으로 소스맛이 치우치는것을 방지해주어서 재미있게 먹었습니다.(새콤함보다 단맛이 더강한편)
✡️가지만두 중화권은 만두피자체가 매우 두꺼운편인데 이곳 가지만두 피또한 매우 두터운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만두피가 얇은것들을 선호하는편이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거라 예상되며 꿔바로우 소스에 젹셔서 먹으니 맛있었지만 그냥 먹으라고 한다면 저또한 망설여지는 메뉴입니다.(꿔바로우 소스의 단맛과 새콤함 그리고 생강향으로 두꺼운 피특유의 향을 잡아주니 맛있게 먹었음)
✔️주소:경북 경주시 화랑로 76-1 ✔️연락처:050-71395-2027 ✔️영업시간:11:00~20:30 ✔️주차시설:가게주차가능
1.월요일은 정기휴무에요. 2.브레이크타임은 14:30~17:00까지(토,일은 14:00부터) 3.백년가게로 선정된곳이며 3대째 대를이어 운영중인 음식점 4.짜장면은 무난한편이며 백짬뽕은 베이스는 깔끔하면서도 느끼함과 해산물 특유의 향이 더해져 호불호는 있을거 같습니다. 5.홍짬뽕은 새우와 바지락,쭈꾸미,죽순과 버섯비중이 매우높아서인지 자극적인 맛이 아니고 라이트하면서도 깔끔함이 돋보였으면 면또한 가락우동면 처럼 얇은면을 사용해 나이드신분들이 먹기좋은 메뉴인거 같음. 6.저녁시간때 방문했을당시 우육면은 완판으로 못먹음 7.어향원은 체험단 리뷰가 없는거 같으니 참고하세요. 8.젊은층과 관광객보다 지역민의 특색을 고려한 업장이라 부모님과 가기를 추천드림. 9.음식에 기교나 킥이 있기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느낌의 음식들이 아니다보니 호불호가 있을수 있는업장
총평가:《경주에서 3대를 이어서 중식을 한다는것자체가 매우 희소성이 있어보이며 그지역에 백년식당이라는 칭호는 마땅히 칭천받고 앞으로도 잘이어나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는...
Read more경주 여행을 하며 숙소를 경주 중앙시장 근처로 잡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관광지인데 제가 정보가 부족한지 맛있는 식당이 많이 없었어요. 숙소에 일찍 들어와서 근처 식당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요.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짬뽕이랑 야끼 가락국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물 밤(마름 열매)를 좋아하는데 이 중국집 짬뽕에는 넣어주시더라고요. 요즘 사실 서울에서는 잘 안 넣는 추세인지 찾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물밤이 들어간 짬뽕을 봐서 기분이 좋고 짬뽕 맛도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쉬워 보이나 쉽게 맛을 내기 힘든 야끼 가락국수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친절함도 괜찮았고 별도의 룸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다음 날 다시 방문하고자 했으나 휴무일이어서 한 번 더 먹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온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2박 3일 일정 중 가장 맛있게 먹었고 기억에 남은 음식이었습니다. 경주를 다시 간다면 꼭 재방문...
Read more수십년이 넘은 전통의 경주 중국집 '연래춘' 주인이 길 건너편에 다시 문을 연 '어향원' 경주 놀러갈때 어향원 가던 맛이 일품이었다. 예전 어린시절 서울 곳곳에 있던 화교중국집 맛을 보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 5월 기대하고 갔다가 얼마나 실망을 했는지 모른다. 난자완스를 시킨지 10분도 안돼서 요리가 나왔고 먹기 시작하자마자 간짜장이 나왔다. 모두 요리를 했다가 데워준 음식느낌이었다. 카운터엔 원래 계셨던 주인 할머니가 없고 젊은 아주머니가 돈계산을 하고 있었다.(화교중국집 카운터에 누가 앉아 있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는 분은 아실듯) 조심스레 물어 보았다. "음식을 미리 해 놓았다가 데워 주신건가요?" 그러자 그 분 대답 "네 오늘 너무 바빠서 그랬습니다" 서울의 수 많은 화교 중국집들이 그렇게 비즈니스를 하다가 쇠락한걸 그 아줌마는 알까? 이래서 오랜 맛 집 단골 어향원을 우리가족...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