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사람들은 이미 많이 알고 있다는 좋은 식당.
매뉴는 짬뽕면과 밥, 자장면과 탕수육 끝. 숙주와 고기를 넣고 만든 전형적인 고기짬뽕인데, 희한하게 국물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그렇다고 육류의 묵직함이 없는 것이 아니라 꾸욱 눌러주는 맛이 있고.
첫 국물을 먹어보면, 진짜 불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유나 설탕으로 억지로 낸 불향이 아니라, 은은하게 불과 재료가 만나서 생기는 불향. 면과 숙주를 섞기 전에 꼭 수저로 한 번 맛을 보시면 좋겠어요. 진짜 불향은 이런 느낌에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느껴집니다.
면과 숙주를 섞어주면 본게임이 시작됩니다. 면은 강화제를 많이 안쓰신 느낌인데도 쫄깃하게 잘 삶아주셨어요. 숙주는 역시 감촉 좋게 데쳐진 그대로 입에 들어오게 해주시고요. 해물과 채소도 충분하고, 매운고추에서 나오는 쏘는 매운맛은 적당히 혀와 목구멍을 자극해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채소를 잘 볶아내시니 아삭함 살아있는 상태에서 면과 함께 즐길 수 있고요, 국물 머금고 다시 건더기 먹고. 반복할 수 밖에 없는 맛입니다.
깔끔한 맛과 칼칼 개운함. 자극적인 쏘는 맛이 공존하는 신기한 짬뽕. 매장은 딱 20명이 최대 인원입니다. 4인석 4개, 2인석 2개요. 여유있는 시간에 가시면 정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을 나오며 느낀 점은. 이곳 사장님은 아마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시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 충분히 더 고급스럽고, 더 맛있고, 더 보기좋은 짬뽕을 만드실 수 있지만, 대중에게 친숙하고 부담없는 짬뽕을 만들어내시는 것으로 만족하시면서 업장을 운영하시는 것은 아닐런지... 하는 생각. 혹시나 개인적으로 친해지면, 요리를 꼭 한 번 부탁드리고 싶은 숨은 고수가 아닐까 하는 느낌까지. 밸런스가 좋은 깔끔하고 칼칼한 좋은 짬뽕입니다. 먹고 나서 이렇게 속...
Read moresmall local chinese restaurant in hanam. red hot spicy noodle jjambbong is tasty and white sauced fried pork is also yummy. if youre ramen or noodle lover worth...
Read more짬뽕이 맛있어요! 국물이 맛있고 면까지 간이 잘 배어있어요 건더기로 들어간 오징어랑 고기도 넘 맛있었어요 탕수육 소스는 뭔가 역간 한약 느낌 나는게 독특한데 먹다보면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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