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선부뚜막 부천중동점을 몇번 다녔습니다. https://goo.gl/maps/HiY1o8GFtYCeu8dv7
프랜차이즈니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부천중동점과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여하튼 나이40 넘고 가장인데 제가 백수라, 저 대신 눈물을 머금고 취업했지만 채 2달을 못 버티고 추노하여 언년이가 된 언년이가 집에서 놀면서 의기소침해준 제가 불쌍했는지 밥을 두 번 사주었습니다.
일단 제가 남긴 부천중동점과 비교해보시면 되는데... 먼저 야채의 양이 다릅니다. 덜 싱싱한 야채가 훨씬 적은 양으로 나옵니다.
다음으로 고기의 문제도 있는데, 어차피 런치에 판매하는 점심특선이 수입산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부천중동점은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괜찮은 고기였습니다.
여기는 고기의 상태가 아주 별로입니다.
심지어는 1트때는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젊으신 분들이네 젊으신 분들은 비계 안 좋아하자나 그래서 살코기 위주로 가져왔어요~ 하시는데...
젊은 여자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삼겹살은 비계가 있고 뼈가 있는 부위가 제일 맛있는 부위입니다.
아니 제가 비계없는 부위로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멋대로 맛없는 부위를 짬처리 하시더라구요???
아니 낮 11시에 들어가서 낮술을 먹는 사람들이 고기맛을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좀 있다 분위기가 이상했는지 남은 고기 일부를 비계가 있는 부위로 바꿔와 구워주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맛없는 고기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금의 문제인데... 이 조선부뚜막은 6칸짜리 소금판이 나옵니다. 그것도 단가를 아끼기 위함인지 이 곳에서는 두칸은 빈 채로 나오고 4칸만 소금이 있었습니다.
점심런치, 고기가 나오는데 9,900원이면 싸죠. 하지만 극한의 가성비를 따지는 저로써도 이 수준이면 9,900원이 아까운 수준입니다.
워낙 위치가 애매하여 근처에 먹을만한 곳이 없어 그럼에도 점심 장사는 되는 것 같은데... 자영업의 기본은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근처로 입사했던 언년이가 추노했으니 다시는 갈 일 없을겁니다. 2점주고 싶지만, 근처에 워낙 먹을 곳이 없어 그래도 그 동네서는 먹을만 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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