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jichon — Restaurant in Jeonju-si

어제 모처럼 서울에서 93세이신 친정맘 모시고 점심식사하러 들렸다가 점님도굶고 하루종일 너무 기분이 나빠내요..친정맘.저희부부 3사람이 식사하러 갔는데 정식2인분을 시켰더니 머릿수대로 시키는거라하시는데 친정맘께서 식사 한후라서 안드신다했죠...주방쪽에서 3사람인데 2인분이냐며 투덜 대시는 소리가 다들리게 말씀하시더라고요..그런가보다하고 있었는데 공기밥 2개 먼저 반찬들하고 나오길래..공기밥 양이 작아보여서 저희남편이 2공기 먹을거 같아서 하나더 주시라하는순간 그렇게는 안된다 하셔서..저희남편이 한공기먹고 더 먹을수 있는데 라고 말하며 목소리가 커졌고 이미 완전 2인분 시켜서 셋이 먹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눈치를 주셨내요..93세이신 친정맘께서 안드신다해서 예의상 숟가락젖가락 상에 올려드린상황이었내요..거지가 배고프다고 구걸하러 와도 그렇게 핀잔주고 백반이라도 하나 더 주문하라셔서 백반 말고 다른요리가 있으면 더 주문하려할 찰나에 울남면 폭팔해서 찌개 나오기도 전에 밥한공기와반찬한가지 순식간에 먹고 일어서 버렸고 저도 식사를 못하고 계산만 하고 나왔내요...장사하는 입장에서 그럴수 있다지만 심하게 몇번이나 3인분 시켜야 한다고~아고참나...서울에서 전주에 볼일 보러갔다가 온종일 기분이 상해서 볼일도 제대로 못보고 올라왔내요...리뷰까지...

전주여행시 상업적인 블로그 광고 많은 식당 가고 싶지 않아 숙소 매니저님 추천 받아 방문해 보았는데요. 큰 기대 없이 정식 주문을 했고, 잠시후 쉴새 없이 놓여진 상차림(25찬 이상)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특예지정식 1인당 17000원에 25000원 이상의 식사를 대접 받은 느낌? 반찬이 너무 푸짐하고 기대 이상의 맛! 나오면서 정말 잘 먹고 간다 인사 드렸는데, 방금 만드셨다며 누룽지를 한가득 담아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전주에서 한식을 드시고 싶을 때 가성비 안좋은 비싼 한정식집 대신 이곳 한번 가 보세요....

Best of the best Korean restaurant ever. Must visit place in Jeonju.. get in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