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텔레비젼을 보면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요리프로그램이나 골목식당, 백종원의 삼대천왕,수요미식회등으로 인해서 맛집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기는 추세이라고 하겠다. 그런 맛집들은 현지인들은 대부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목포에도 백종원씨가 다녀가서 유명한 분식집이 있다고 해서 본인도 한번 다녀와 보았다. 방송타고 유명한 집들은 생각 보다 별로라는 반응을 많이 있는데 목포의 정명여자고등학교랑 목포 여자고등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 분식은 정말 후회없는 맛집이라고 할수 있겠다. 원래는 학생들 대상으로 장사하는 분식집이 였는데 지금은 방송 타고 나서 일반인들이 많다고 한다. 여중여고가 밀집한 지역이라 원래 솔분식, 서울분식, 불티나,옴시롱 감시롱등 분식집이 성업하던 지역이 었는데 이제는 점심 저녁 학교 급식이 생기면서 주변의 분식집들이 문을 닫고 이제 몇개 안되는 분식집만 남았는데 서울 분식이 이제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하겠다. 서울 분식의 대표 주자는 돈까스라고 한다. 무슨 돈까스가 특별한것이 있겠나 하겠지만 정말 가성비 최고 라고 하겠다. 사장님이 방송 타고 나서 손님들 멀리서 찾아 오는데 고맙다고 고기가 더 두꺼워 졌다고 한다. 보통 유명한 맛집이 되면 양이 줄고 가격이 오른다고 하는데 이곳은 가격은 그대로 품질은 높아 졌다고 하겠다. 목포 사람들은 원래 옆에 있는 솔분식이 더 유명 했다고 하고 원래 방송도 솔분식이 섭외 되었다고 하는 풍문이 있지만 양쪽 돈가스를 다 먹어본 입장에서는 서울 분식이 더 맛난것 같다. 서울 분식 돈가스의 특징은 찍먹이라고 하겠다. 기본 소스랑 매운 소스 두가지가 제공 되는데 본인은 매운 소스가 돈가스랑 더 어울리는 것 같다. 그래서 갈때 마다 매운소스 리필은 기본이다. 기본 돈가스도 두둠한데 치즈 돈가스에 올라오는 치즈의 양 또한 엄청나다. 이 가격에 남는것이 있을까? 손님들이 오히려 계산하고 나갈때 미안한 표정들이다. 서울분식에는 사연이 있다고 한다. 원래는 사장님 부부가 분식집을 운영을 하였는데 얼마전에 남편 사장님이 돌아 가셨다고 한다. 여사장님 혼자 고생하시다. 방송을 타면서 식당이 불티난다고 한다. 혹자는 먼저 가신 남편 사장님의 선물이 아닌가 한다고 한다. 아무튼 방송이후로 여사장님과 사장님 아버님 어머님이 같이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다.주말에는 사장님 아들이 서빙 알바를 한다고 하시네요. 서울 분식에 가면 주문 요령은 어르신들이 서빙을 하시기 때문에 자리가 나면 알아서 자리에 가야 하고 자리에 앉으면 종이에 메뉴를 적어서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먼저 앉는것 보다 종이로 주문을 먼저 해야 빨리 음식 나온다. 간혹 주문이 꼬여서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야단 치는 모습을 흔하게 보게 된다. 단무지, 깍두기, 오뎅국, 앞접시랑 물은 셀프이다. 식당에 가면 어르신들 서빙하는 것보고 자연 스레 셀프 서비스를 하게된다. 주요 메뉴는 돈가스, 치즈돈가스, 김치치즈돈가스, 쫄라, 철판뽁음밥이 유명하다고 한다. 주로 이메뉴 시켜서 먹는 모습을 볼수 있다. 가격은 기본 돈가스 6천원, 치즈돈가스 7천원, 쫄라 3천원 철판 뽁음밥 2인 5천원이다. 돈가스는 양이 엄청난서 남기고 가는 테이블이 많이 보이는 데 사장님께 말씀 드리면 셀프로 비닐팩에 포장해서 가져 갈 수 있다. 주말에는 11시 이후에는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번호표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기다리다 알아서 식당에 들어 가야 한다. 학교 앞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따로 없다. 그리고 이 식당은 카드 가맹점이 아니라서 모두 현금 결재를 해야 한다. 현금을 미리 준비하셔서 당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람니다. 그리고 기름에 튀긴 돈가스 먹을 때는 코카콜라나 스프라이트가 좋은데 여기는 음료는 따로 판매하지는 않는다. 옆에 슈퍼에서 사가지고 와서 먹을 수는 있다. 휴일은 매주 화요일인데 주로 수요일 까지 쉬는 경우들이 많이 있고 점심 장사 위주로 저녁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아무튼 추억이 그리울때 한번씩 방문하는데 웬만한 사람들 데리고 가면 다들 만족하는 가성비 짱 맛집이라고 하겠다. 사람 냄새나는 맛집 강추합니다. 목포 방문하면 꼭 한번...
Read more눈이 미친듯이 내리던날 그 눈을 다 맞으며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기겁하여 시립도서관에 갔다가 2시조금 넘어서 다시 갔습니다. 웨이팅 2팀 있었구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오나 궁금해질쯤 상치우는거 보고 1차충격. 사람 앉아있는데 테이블에 있는 소스에떡진빵가루를 행주로 그냥 털어냅니다. 옷에 다 튀는데도 아랑곳 안함. 그런다고 제대로 닦는것도 아니고 훔치는 정도여서 너무더럽길래 제가 다시 닦습니다. 돈까스, 쫄라 시켰습니다. 음식나오기까지 40분 넘게 걸리는거 보고 2차충격. 내가 무슨 황칠닭백숙을 시킨건가 착각이 들정도더군요. 기다리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맞이한 음식은 배가 고파서라도 맛있어야 하는데 쫄라는 2번 떠먹고 버렸구요. 돈까스는 바닥면이 개눅눅하더군요. 윗면은 바삭했습니다. 고기도 굉장히 두툼해서 좋았구요. 소스도 괜찮습니다. 샐러드는 이상하구요. 딱 그것 밖에 없습니다. 학교앞이라 학생들이 와서 저렴하게 배부르게 먹고 장사가 오래하다보니 유명해진거 같은데 단언컨데 찾아가서 먹을집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대단한 서비스를 바란것도 아닙니다. 대단한 맛을 바란것도 아니구요. 둘중에 기본만 하나했어도 이정도로 제가 할말이 많진 않았을껍니다. 최악을 경험하고 다시금 맛집프로는 쓰레기라는걸 느끼게 해주는...
Read more올 여름 가족여행 흑산도 여정에 있었던 맛집. 인터넷 검색으로 찾았던 음식점. 네비로 찾아갔는데 주차하기가 정말 힘들어 근처 정명여고에 몰래 주차. 백종원 방송에 나와서 그랬는지 12시에 이미 만원! 홀 서빙을 나이드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하시는데 조금 위태로워 보임. 돈까스와 쫄면. 30분 넘게 기다리는데 대기줄이 생기기 시작함. 40분 가까이 기다려 나온 음식을 보고 그 크기에 깜놀. 크기가 어마어마함. 6천 원 돈까스는 성인 두 명이 먹어도 남을 양. 쫄면은 기대 이하. 집에서 조리해 먹는 맛 정도. 국내산 돈육을 사용한다는데 어떻게 이 가격으로 팔 수 있는지 궁금하다. 아무리 박리다매라 하지만. 고등학교 친구가 돈까스 전문점을 하는데 수지가 맞지 않아 8천 원으로 가격을 올린지가 이 년인가 됐는데. 옆 테이블에서 비빔밥인가를 시켰는데, 휴대용 버너에 철판을 올려 음식을 먹는다. 벽에 걸린 선풍기 바람이 고스란이 내게로 와서 무더위에 더운 바람을 쐬면서 돈까스를 먹느라 짜증이 나더라. 양이 워낙 많아 돈까스를 다 먹지 못했는데 식당 통로에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안쓰러워 얼른 먹고 일어섰다. 가성비 완전 대박. 여행으로 목포에 와서 가족이 먹기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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