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충청도 순대
뭐랬더라,,여하튼 테레비 오만군데 나왔다고 광고가 되게 많았는데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그리고 가까워서 들르게 되었습니다.
코리안 인스턴트 쏘울 푸드인만큼 빠르게 서빙되었구요. 여행온 사람도 많았고 동네분들도 많아보였습니다. 나이가 좀 있으셨는지, 주문을 잘 못알아들으시는지 여러 번 되묻기는 하셨지만, 다시 말씀 드리면 되는 부분이긴 하니까요. 모 포털사이트 어떤 분은 화가 잔뜩나서 지적하셨더라구요.
일단 굉장히 진해보이는 돼지고기 국물이었는데요, 보이는 것과 다르게 밍밍합니다. 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답니다. 저는 싱겁게 먹는 편이라서 오히려 소금간 세게해서 짜게 먹는 것보다 제가 맞춰먹는게 더 좋거든요. 새우젓 소금 같이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준비되어있습니다.
저는 순대를 별로 안좋아하고 순대국밥에 들어간 순대는 더더욱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순대는 좋았습니다. 순대답지않게 꾸덕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순대에 당면이 어찌나 많이 들어가있는지 씹을 때 그 압박감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걸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리뷰를 보면은 별점 4개 미만은 생각보다 더 삼삼해서 별로였다. 가 있는데요, 자극적인 입맛인 분들은 마음에 안들 수도 있겠지만, 단백하고 삼삼함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주 건강한 맛이구요.
새우젓 충분히 넣어서 간간하게 먹어봤는데 숨은 매력을 또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못 느꼈던 돼지국물의 고소함이 뒤늦게 올라와서 받쳐주는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또 고기, 비계가 꽤 많았지만 비계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돼지고기라면 응당 그 냄새도 즐길 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소금간을 하고 비계를 요모조모 씹어보았는데 특유의 돼지 잡내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냄새 잡는데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신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마늘을 그만큼 넣었으니 돼지도 이만하면 한 수 져 주었다. 라고 생각이 되네요. 여하튼 맛있었습니다. 머릿고기를 한 접시 먹어주어야하는데 그걸...
Read more단양에 처음 오게되어, 여행의 첫 시작은 재래시장 구경을 한다. 단양이 마늘이 유명한지 그 흔한 순대국밥조차 스페셜 하게 만들어 준다. 마늘순대국밥! 통마늘이 들어간 순대국밥일가?? 라는 생각을 했다. 큰 착각 이었다. 국밥은 잘하는 돼지국밥집과 크게 다를게 없지만 (잡내없다. 꾸렁내안남. 국물깔끔깨끗. 머리고기훌륭) 순대가 다른집들과는 크게 다르다. 순대 맛을 굳이 비교하자면 찹쌀순대는 못따라오고, 야채순대보단 가볍지만! 돼지피가 많이 들어가서 꾸덕한 식감과 마늘순대란 이름처럼 마늘의 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것이 처음 맛보는 순대의 맛이얐다. 임팩트보단 은은하게 마늘향을 즐기며 기분좋게 맛있게 먹기좋은 순대였다. 순대를 이정도 퀄리티로 만들면 머리고기는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있을가?? 깔끔 그자체 최근에 한 서울에서 3집 정도의 순대국집을 방문했는데 3집다 훌룽했지만, 충청도순대 이집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김치 깍두기 듀엣의 환상의 하모니였다. 새우젓조차 너무...
Read morebeen famous cuz of popular korean TV show with 백종원. not bad but its not the real one for 순대국밥 in this local market. try to find other one. dig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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