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1 방문 따개비 칼국수 9000원
울릉도에서 태어난 본토박이는 '울릉도 인심이 사납다'고 말하면 억울해 한다 胎生이 그럴 수 없다며 反駁이다 음식점이고 기념품점이고 장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외지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다 육지에서 이곳으로 터를 바꾸는 사람들의 覺悟야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다소 刻薄하지 않겠는가 野薄해도 諒解의 문제 아니겠는가 매정하면 아, 외지에서 건너온 사람이구나 그리 수긍하면 되겠다..
도동항 할머니는 본토박이다 고운 이마에 '사람 좋음' 딱 씌여 있다 따개비칼국수 한 그릇 먹는 동안 이런저런 섬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이사이 따뜻한 웃음이 좋았다 공기밥을 퍼 담으며 조근조근 말씀하신다 울릉도는 한없이 좋은 섬이라고
칼국수는 사이드메뉴다 2인 이상 홍합밥이나 따개비밥에 차려지는 밥상을 받아봐야 진가를 느낀단다 다른 식당에 홍합밥을 예약한 뒤라 따개바칼국수로 대신했지만 칼국수 맛도 如干이 아니었다 특히 할머니의 명이김치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 별도 주문해서 사갈 정도다 김치를 맛깔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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