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동산두부마을] 관광상품을 넘어선 매력이 있다. ⠀ 파주 통일동산 근처에 위치한 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 청국장, 두부전골, 비지찌개, 두부보쌈 등 모든 메뉴에 두부가 포함된다. 파주 통일로 주변에는 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줄지어있다. [통일동산두부마을], [장단콩두부], [DMZ장단콩두부마을]등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모두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를 이용한 요리를 판매한다. ⠀ 여기서 ‘장단’이란 콩의 품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장단지역의 콩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파주시 장단면이란 지명으로 이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국전쟁 이전에는 경기도 장단군이었다. 예전 장당군의 상단 부분은 민통선 안에 있었다고 한다. 장단 지역에서 자란 콩으로 만든 두부를 장단콩두부라고 하고, 그 두부를 이용한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현재 파주시 장단면 주변으로 생겨나게 된 것이다. ⠀ 이날은 ‘콩비지정식’, ‘청국장정식’, 그리고 ‘두부보쌈’을 주문했다. 정식메뉴를 주문을 하면 여러가지 밑반찬을 먼저 내어주시는데, 여기도 두부가 나온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있는 편이다. 보쌈이 먼저 나왔다. 두툼한 모두부가 두장이 나오고 잘 삶아진 보쌈과 무절임, 쌈채소가 같이 나온다. 보쌈 퀄리티가 전문점 못지 않게 괜찮았다. 지방이 과하지 않았고 잡내도 없고 적당히 삶아져 부드러웠다. 다만 두부랑 같이 먹었을때 잘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그냥 두부가 같이 나오는 보쌈이랄까. ⠀ 콩비지와 청국장은 콩이 갖는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난다. 청국장은 향이 강하지 않다. 오래 푹 끓인 청국장의 느낌은 아니었다. 집된장의 되직함이 적절히 섞이면서 알알이 살아있는 장단콩이 씹히면서 고소하게 삭힌향이 올라온다. 짠맛은 거의 없고 콩 본연의 고소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청국장이니까 분명 호불호는 있을 듯 하지만 기존의 꼬리꼬리한 청국장은 분명아니다. 콩비지는 전체적으로 슴슴하고 담백하다. 콩이 주는 고소함이 뒷 맛을 잘 받쳐준다. 부담없이 먹기 좋은 맛이다. ⠀ 자극적인 간에 익숙해진 나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는 음식이다. 너무 맛있어서 찾아가는 음식은 아니지만 먹고나면 속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서울에서 차타고 40분 정도면 도착한다. 주변에 신세계 파주 아울렛이 가깝게 있으니 주말에 드라이브 겸...
Read more20년 가까이 한달에 한번은 주말 아침 식사 가는 곳. 늘 느끼지만 풍성한 밑반찬과 서비스 순두부, 모두부 등 아이 둘 있는 4인 가족이 오면 늘 반찬을 남기곤 한다.
두부보쌈 중짜리와 청국장을 시켰다. 보쌈은 말이 중이지 사실 상 대. 대가 여긴 없다. 중, 송만 있다. 왜일까? 와이프 왈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중을 마니 시켜먹으니깐, 만일 대/중이어도 중짜리, 중/소여도 중짜리라서 여튼~ 4만5천원짜리 중짜리 보쌈은 고기도 많고 두부는 늘 포장해와야하는 정도로 푸짐하다.
청국장은 이 집이 장단콩으로 두부도 만들고 청국장도 뜨는 곳이어서 옛날 맛 그대로다.
밑반찬으로 주는 따뜻한 순두부에 간장한방울 떨어뜨려 먹는 맛은 그 자체로 훌륭한 한끼 식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밑반찬 녹색전은 해조류를 갈아서 찹쌀가루를 섞어 만든 것으로 보이는...쫀득쫀득한 맛이다. 자르지 않은 채 나오는 배추김치는 신선하고 찢어 먹는 재미가 있다. 밑반찬이 많지 않았다면 김치 여러번 추가할 만~
늘 느끼지만 이 집 쌀밥 맛있다. 쌀을 햅쌀에다 찹쌀 살짝 섞은듯이 쫀득쫀득 윤기좔좔이다. 배불러서 많이 못먹는게 아쉬울 뿐이다.
가격은 싸지 않은편이다. 청국장 하나에 1만3천원. 보쌈이 4만5천원. 공기밥 2개 해서 4인 가족이 6만원. 아침 식사치고는 인당 1만5천원이니 싸진 않다. 하지만 국산콩에 푸짐한 밑반찬, 맛난 쌀, 푸짐한 보쌈 때문에 주말 아침 뭐먹을까? 하면...
Read more친구가 추천해서 방문했습니다 친구도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파주 콩이 유명하다고 말해서 고고했어요 매장은 크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정 국장 정식으로 시켰고요 밑반찬으로 여러 가지 먼저 나오고 청국장이 맨 마지막에 나왔어요 정식이라서 일단 다 먹으면 배는 엄청 불러요 밑반찬으로 판 두부, 순두부도 나오는데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단맛이 좀 있는데 맛있어요 근데 청국장은 필자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필자는 칼칼한 청국장을 좋아하는데 여기 청국장은 단백합니다 근데 이건 개인 취향이라서.. 아쉬움 점은 청국장이 밑반이랑 안 어울리는 거 같아요 칼칼한 청국장에는 어울릴 거 같은데 이집 청국장은 맛이 단백함으로 승부해서 처음 맛과 끝 맛이 너무 일정해서 물려요 반찬도 슴슴해서 단백한 맛을 더 물리게 해요 저는 먹으면서 신 김치가 계속 먹고 싶었어요 뭔가 신 김치랑 같이 먹으면 시큼한 맛이 식욕을 올려주고 입을 약간 청량하게 해주는데 겉절이는 끝 맛이 달아서 부족했어요 다른 반찬을 빼고 김치, 동치미, 고추를 주면 괜찮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청국장 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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