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 Restaurant in Seogwipo-si

토요일 오늘, 늦은 아침을 먹으러 들렀다가 오랜 기다림 끝에 결국 점심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오픈 전 10시 10분 도착하니 앞에 80여 명이 있었고, 안내직원이 순번을 적으며 1시간~시간 반 정도 기다릴 거라 했지만 2시간20분 대기 끝에야 차례가 와서 막국수와 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 기대가 컸지만, 결과적으로 말하면 우리 가족에겐 so so한 곳이 었습니다. 맛집인 줄 모르고 찾았으면 살짝은 실망했을 맛이랄까요.

직접 제면한다는 메밀면은 면 자체로 훌륭했습니다. 뚝뚝 끊기는 진짜 메밀면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 합니다. 그렇지만 동치미나 비빔소스는 그리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기대를 제일 많이 한 수육은 앞다리 부위로 만든 것 같은데, 고기와 지방 부위 안배가 고르지 않았고, 제 기준 살짝 덜 삶아진 듯해서 그닥 부드럽거나 찰진 느낌이 없었습니다.

비교하자면, 제주 산방산식당 수육이나 옛날 옛적에 식당 돔베고기가 훨씬 훨씬 훌륭했습니다.

재료도 양질이고, 직원들도 잘 배치되어 서비스 하는 좋은 식당이었지만, 다시 그렇게 줄 서서 찾겠느냐고 하면 음...저는 못할 것 같습니다.

1시간은 기대에, 나머지 시간은 보낸 시간이 아까워 빗방울과 더위에도 견뎠지만... 조금...

거의 15년 만이네요! 맛 : 좋음 가성비 : 좋음 친절도 : 인생 최고중 한곳!

사장님은 기억 못하시겠지만,15년만에 방문 했습니다. 15년 전에도 좋은 기억 가지고 나왔는데, 이번에도 좋은 추억이 될듯. 갠적으로 친절도를 가장 중시합니다. 이점 참조.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 가는 거라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형들이 시간이 없어서 가족여행을 자주 못가고, 제주도는 정말 오랜만에 방문함. ( 이점 때문에 가성비 로컬맛집은 못감. 가성비 지린다 하는 곳이라도, 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에 찌게집이나, 피자집을 갈순 없으니까요. 형들이 항상 고급 횟집이나 비싼곳 위주로 모시고 가더군요. 시간이 없을 뿐이니 어쩔수 없.. ) 정식 15,000 5 개 시킴 ( 나오는것 보고 추가 예정 ) 돔베고기는 조금 양 이 적었지만 옥돔튀김(주기적으로 다른 생선구이 등으로 바뀌는듯) + 찌게 + 솥밥이 나오더군요. 부모님이 배부르다 하셔서 추가는 못함.

이가격에 유지가 되나 싶을만큼 가성비 괜춘했음. 돔베고기, 옥돔튀김, 찌게 맛 좋았음. 직원 친절도 + 사장님 친절도 최상! 4.밑반찬은 평범.

사장님 기억 못하시겠지만, 가족 여행에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제주도를 순환하는 지방도로 1132번 도로 변에 자리한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성산읍 혼인지 인근에 자리한 식당인데 주택가에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자가 운전자인 경우에는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대중교통이나 도보로는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제주도에 놀러와서 '옛날옛적' 앞 도로변을 몇 차례 지나치다가 늦은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식당 외관은 물론이고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산뜻하게 인테리어를 해 놓아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방문해도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식탁도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있어 손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메뉴는 돼지고기 수육을 주로하는 한정식 집인데 한상 차림에 40,000원(2인이상)으로, 3인분에 60,000원, 4인분 80,000원입니다. 즉 1인분 20,000원 꼴입니다. 기본상으로 나오는 반찬류 만으로도 한 상 가득합니다. 첨부한 사진이 한상차림입니다. 수육이나 고등어구이, 간장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