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점심 먹으러 들어간 서산 터미널 앞에 있는 소머리국밥 전문점. 탁자 갯수가 4개 남짓으로 작은 식당이고, 터미널 앞이라 괜찮을까 의문을 기지며 들어갔던 곳.
밥을 말아 드릴지, 따로 드릴지 질문을 해와 전문집인가라는 생각이 첫인상으로 다가왔다. 단촐히 배추김치, 깍두기, 새우젓이 나왔고, 국밥 한 그릇이 이어 나왔다. 국밥 한 숟가락을 떴을 때, 물음표가 느낌표로 한 순간에 바뀌었다. 맛있다! 소머리국밥을 토렴하여 내와 적당한 온도의 따뜻함으로 입안과 위장을 부담없게 해주었고, 국물은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었다. 분명 소머리국밥을 먹고 있는데, 전주 토렴식 콩나물국밥 느낌이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소머리 고기도 야들야들하며, 잡내 하나 안 나고 고소하다. 순식간에 한그릇을 뚝딱... 여기는 오랜만에 발견한 국밥 맛집이다.
카드 계산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나의 평가는 만점.. 재방문 의사 충분하며, 다음 번 방문 때 꼭 사진을 찍겠다고 생각했다. 별 기대를 안 해 음식이 나왔을 때 사진을 찍지 않았고, 한 숟가락 뜨고 순식간에 여러 숟가락을 먹다보니, 사진 찍기가 이미 늦어 버렸다....
Read more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4년전에 출장 왔다가 우연히 먹어보고 감동먹었다가 그 동안 올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에 2연속 출장으로 기쁜 맘으로 먹고 갑니다. 13,000원 특 사이즈도 고기가 엄청 많고 맛은 뭐 제가 먹은 최고의 소머리 국밥입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고 기본 간이 되어있으니 소금은 따로 안...
Read more나한테 소머리국밥은 이 집 이전과 이후로 나뉨. 진짜 맛집중의 맛집. 다만, 사장님 연배가 있으셔서 여는 날과 시간이 종잡을 수 없긴 했다.
'24. 9.10 재방문 이 날은 밥알이 풀어진게 토렴이 좀 과했던 거 같았다. 그래도 고소한 국물과 고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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