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먹는날 — Restaurant in Seosan-si

Welcoming staff but it tends to get very busy and overcrowded more than they can seem to handle. Menu is exclusive only to seafood. If you bring your own (ex. Freshly bought fish or crab) you can ask them to prepare it...

서산 동부 전통시장 안쪽에 있는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방문. 주차는 시장 길건너면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슬슬 걸어서가면 된다. 시간은.. 약3분?남짓으로 시장 초입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었다. 방문한 시기가 4월 중순경으로.. 쭈꾸미를 먹어야하나, 꽃게는 나왔을까 하는 생각으로 추천메뉴을 여쭤보니, 아직까지 쭈꾸미가 제철이라고 쭈꾸미 샤브샤브를 추천해주셨다. 사실 쭈꾸미샤브는 처음 먹어보는건데.. 이게 먹어보니 찐맛은.. 머리였다. 쌀알처럼 오돌토돌 탱탱하게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식당 직원분께서 살아있는 쭈꾸미를 야채가 들어있는 육수에 조금씩 넣어주시고 익었을때 먹으라고 알려주심. 2명이서 2인분을 시켜서 먹고, 칼국수 사리 1인분으로 마무리. 나중에 다른 직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꽃게음식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한번...

네이버에서 서산 맛집이라고 건성으로 검색을 해도 상위권에 있던 서산 동부시장의 맛있게 먹는날, 진짜 맛있게 먹었다.

사실 2번 방문했다. 한 번은 아나고에 쭈꾸미를 추가했고 이번에는 쭈꾸미 철이 다가오는 만큼 쭈꾸미만 볶은 것을 먹었다. 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서 건네주면 요리값만 따로 받는다고 하길래 그렇게 해봤는데 관광객 입장에서는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음. 맛은 그냥 맛있다. 볶음소스가 맵지도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 그 중간의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다. 유난히 가족단위와 어르신들의 계모임 장소로 괜히 오는게 아닌가 싶다. 특히 이 소스에 볶음밥은 까지하면 넘어간다. 다른 메뉴들의 맛도 궁금하다.

가격이 다소 비싼감은 있지만 신선한 서해안의 해물을 맛있게 조리해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