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따라 입맛이 없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집사람이 우연히 보구 왔다며 소개하길레 함 가보구 넘넘 맛있어서 속으로 꺄악~ 소리지를 뻔했네요 은평구 연서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일명 '옹.칼' 초특급 옹심이 메밀막국수 집이었습니다 유난히 쌀쌀해서 다른 때 같았으면 사우나가서 뜨끈하게 지졌으면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가본지 오래라 아쉬웠는데 그런 소망을 한방에 속이 후련하게 풀어주더군요 여러메뉴 중 메인 메뉴에서 '옹심이'만이 있고 '옹심이메밀칼국수(일명 '옹칼')이 있어 고민하다 조금 시간이 더 걸려서 늦게 나온다는 '옹심이만'을 시켰고 나온 음식에서 옹심이를 한 숟갈 가득 떠서 입에 넣고 씹는 순간 그 찰지면서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 옹심이의 판타스틱한 맛에 순간 정신을 잃었네요 양도 어마어마하고 맛은 더 말이 필요하지 않네요 으슬으슬 추운 날 이거 한 그릇이면 한 100년동안은 끄덕없을 듯합니다 다가오는 한여름 명태 메밀막국수도 절대기대됩니다 함 와서 드셔보세요...
Read more지인이 맛있대서 가봄. 연신내역 근처 연서시장에 있는 식당인데, 은평문화주차장에 차를 대니 조금만 걸어가도 찾을 수 있었음. 주말 오후 두 시가 다되가는 시간인데 대기줄 있었고 한 20분 기다림.
대기 중에 주문 받고 자리에 앉으면 뜨끈한 메밀차(? 아마도) 보리밥과 열무김치 무생채가 나오는데, 식탁에 구비된 비빔장과 함께 넣어 비벼 먹고 있으면 주문한 메뉴가 나오는 식임. 열무김치 무생채 평범하고 비빔장은 고추장 베이스에 강된장이 같이 섞인 듯한 맛.
주메뉴인 칼국수는 들기름 맛이 많이 나는 다소 걸쭉한 국물에 감자 옹심이나 메밀 칼국수가 들어가 있는데 계속 떠먹게 되는 마성의 맛.
하지만 들기름 맛이 세서 그런가 두그릇 세그릇 막 먹을 수 있을 거 같지는 않은 맛. 에피타이저인 보리밥도 있어 실상 한 그릇도 완벽히 해치우기는 버거운 양이긴 함.
근처 떡산이...
Read more매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빈자리가 꽤 보이길래 들어가봤다.
메뉴는 #칼국수 와 #옹심이 종류들
대표메뉴인 #옹심이메밀칼국수 를 주문하고 나니 #보리밥 약간과 #열무김치 , #무생채가 먼저 나온다. 오랜만에 열무김치를 보니까 바로 젓가락을 들게 되어 밥은 먼저 순삭. 반찬도 다시 덜어 리필 열무는 약간 익어 있고, 무생채는 달달하다.
칼국수가 나와서 국물 먼저 떠 먹었는데 굉장히 고소한 맛이 분명 내가 아는맛인데 정확히 뭔지는 떠오르지 않았다. 푸석거릴줄 알았던 옹심이는 쫄깃하기까지 했다. 남기기 아까운 #고소한국물 까지 깔끔하게 클리어~
나오는대로만 먹었는데 제법 든든한 식사
골목식당에 나왔던 #옹심이맛집 을 가보고 싶었었는데 지척에 이런 가게가 있으니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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