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생각만 하고 왔다가 실망하고 간다 오픈시간보다 10분 먼저 왔는데 들어와도 괜찮다고해서 입장 오픈시간에 맞춰서 주문했고 음식이 나왔는데
첫번째. 냉면집에 육수가 차지하는 부분은 굉장히 크다 그런데 오전 너무 일찍이라 육수가 준비 안됐다고 없단다 그럼 오픈시간을 늦추던지 아님 일찍 출근을 하던지 대를 이었다는데 이건 오래된 손님들한테 다시 오지 말라는건지 서빙하는 이모?(어쩌면 이모가 나랑 갑자일수도.....) 얼굴표정은 정말 ㅆㄱㅈ 없었다
두번째. 냉면은 무조건 육수부터!!! 육수 들이켰고 나쁘지 않았지만 예전만큼 진하진 않았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면을 풀기시작하고 먹기시작하는데 아무 맛이 안난다. 아까 마셨던 육수맛도 안난다. 그렇다면 답은 한가지다!!! 예전만큼 진한 육수도 아니지만 분명 면을 삶고 찬물에 헹구면서 물을 충분히 털어내지 못한거다. 그러니 면에 딸려온 물때문에 냉면이 싱거워진거다. 예전에도 이집 냉면은 다른집 냉면만큼 진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실망할만큼은 아니었다. 닭무침도 예전같지 않고 차라리 내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게 날듯했다
가격이 다른 평냉에 비해 싸지만 난 차라리 만원을 더 내더라도 맛있는 냉면을 찾아간다. 많이 실망했고 별을 2개 준건 옛정이 있어서랄까?...
Read more부원면옥이 아니다. 부원면옥은 남대문 시장 안에 있는 평양냉면 집이고 부원냉면은 금호동 금남시장 인근에 있는 함흥냉면 집이다. 두 냉면집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언론매체 조차 부원면옥을 부원냉면으로 표기한다. 덕분에 부원냉면은 가만히 앉아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셈인데, 명불허전이라고 이 지역 맹주다.
자가제면으로 뽑은 면발이 섬세하고 잘 먹힌다. 오장동 함흥냉면 촌처럼 질긴 전분 면이 아니라 메밀을 적당히 섞어 식감을 유연하게 했다. 비빔냉면 소스 맛이 일품인데 오장동과는 결이 다른 맛이다. 고명으로 올린 소고기 질이 좋고 여기서 뺀 육수 또한 농후하고 고소해 뜨겁지만 자꾸 먹힌다. 이열치열하기 딱 좋은, 함흥냉면 집의 묘미다.
부원냉면은 배달이 강한 집이다. 배달직원만 세 명 정도가 되는 듯하지만 주말 식사 때 배달 주문하면 30분 대기를 각오해야 한다. 그만큼 인근에선 주문량이 많은 것을 반증한다. 면을 직접 쳐내는 여사장님 표정에는 자부심이 그득하다. 자신의 음식이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차장만...
Read more냉면 만원. 돈이 없어서 비냉 먹을려다 보니까, 회냉도 가격이 똑같아 회냉시킴 온육수는 꼬릿한 노린내가 남. 기름도 안 걸른듯 둥둥 떠있음. 4시반에 가서 손님이 나 하나인데도 제면기로 일인분 즉석으로 내려주심. 찬물에 충분히 행군후, 얼음물에서 온기를 완전 빼야하는데, 그 과정이 약간 부족한것 같음. 차가운 면, 즉 냉면, 모밀, 막국수 비빔국수등은 면의 온기를 완전히 빼고, 면의 온도를 빠른 시간에 낮추어 면 겉에 있는 호화된 글루틴을 겉만 노화시켜야 쫄깃함이 살아남. 여하간 이 부분이 부족하나, 양념은 나름 괜챦음. 문제는 가오리 식감이 좀 이상함. 평소 먹던 오도독한 식감 이외에 물컹거리는 식감도 있었음.
만원짜리 한끼 먹으면서 뭔 이리 사설이 길까 할수도 있지만, 시장냉면 치고는 넘 비쌈. 참고로 오장동이 요즘 만3천원.
요즘 식당 가격 인상은 물가상승과는 별 상관없이, 물가상승이라는 명목하에 이번기회에 올릴때까지 올려놓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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