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자탕 연습중에 유튜브에서 대림감자탕을 보았고 방송에 비춰진 그럴듯한 모습에 기대하며 방문 하였습니다. 두시 반에 도착하여 뚝배기를 아내와 하나씩 시켜 먹으려 했으나, 점심시간이 지나 그건 시킬수 없고 26,000원짜리 감자탕(소)를 먹으며 된다고 하길래 배는 불렀지만 맛있는거 먹고 한수 배우자는 생각으로 주문후 기다렸습니다. 다 먹고 나갈때쯤 오십정도 되보이시는 어떤 아주머니가 혼자 오셔서 1인분을 시키시길래 설마 했는데 앉으시라 하시네요. 계산 직전에 혹시나 하는 맘으로 계산 하는분께 저기 아주머니 드시는건 얼마에요? 하고 물어보니 ( 둘이 먹은 감자탕 소의 8/10정도 양, 사실상 차이 없음 ) 7000원이라네요. 어떻게 나한테는 안된다며 26,000원짜리 감자탕 소에 공기밥 두개 값 따로 다 받아 7000원짜리 점심메뉴랑 똑같은거 팔고, 저분께는 저렇게 내주냐 물어보니 하시는 말씀이 ; 할머니가 혼자 불쌍하게 오셔서 시키시는데 ~ 할머니 절대 아니고, 50대 세련된 아주머니. 학생이 왔을때 이미 두시 반이나 되서 안된다고 한거 ~ 그 아주머니 오신 시간이 네시. 학생이 먹겠다고 따졌으면 우리가 해줬을텐데 그정도로 절실해 보이지 않아서 ~ 되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다길래 못시킨건데.. 그럼 내가 뭐... 울면서.. 빌었어야함..? 논리적으로 따지니 사장으로 보이는 여자분은 고개 저으며 주방으로 그냥 들어가시고, 애꿎은 알바 아주머니만 ( 심지어 이분은 세시반 넘어서 오신분, 상황도 모르심 ) 잘생긴 청년이 참아 ~ 만 연발.
평. 맛 - 맛있음. 그냥.. 딱 동네 어디 가도 있는 감자탕 집 맛.. 분위기 - 시골 터미널 근처 식당.. 서비스 - 딱히 친절한 미소같은건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똑같은거 시켜 먹으면서 돈 네배로 내는 사람 나오겐 하지 말았어야 하고.. ( 26,000감자소+2,000공기밥 / 7000점심식사 = 4 ) 한그릇이라도 더 팔고자 그런 손님 받았으면 먼저온 손님이 알게하진 말았어야 하고, 만약 먼저온 손님이 알게 되었다면 화가난 이유는 어느정도 파악 하고 이치에 맞는 변명을 했어야 하고, 이치에 맞는 변명을 할 수 없었다면 무언가가 잘못 되었음을 인정하고 사과 한마디는 했어야 하는데, 그냥 고개 절래절래 후 등돌리고 알바 아주머니로 바리케이트 주방으로 들어가서 안나오심.
장사 잘...
Read more8000KRW for one portion, taste is below average but Korean pork, many vegetables but soup and pork meat are NOT so good, I know over 5 restaurants a lot better than this in Seoul, maybe nice 30 years ago when they were beginning, NOT now at all, this street is famous as a Gamjatang st. I was very disappointed with this restaurant, i...
Read more응암동 대림시장 앞에는 감자탕집이 몰려있는 감자국 거리가 있다. 예전에 참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 동네에 잘 안 오게 되며 존재조차 잊고 있었다.
감자국 거리의 여러 감자탕집들 중에서 한때 단골이었던 40년 정도 업력의 감자탕집으로 들어갔다. 거리 초입에 있어 가장 눈에 잘 띄고 장사도 제일 잘 되는 곳이다.
양념 뼈 구이라는 못 보던 메뉴가 눈에 띄어 감자탕 대신 주문했고 센스 있게 감자탕 국물도 따로 나왔다. 밑반찬으론 겉절이 스타일 김치와 시원한 깍두기가 깔린다.
양념 뼈 구이는 돼지 등뼈를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건데 바베큐처럼 은은한 숯불 향이 고기에 배어있다. 제일 작은 사이즈였는데 떡사리도 들어있어 양은 충분했다.
매콤 달달하고 자극적이라 양념은 폭립 소스 같기도 하며 실한 살코기에 찐득하게 묻어있어 먹다 보면 밥 생각이 그렇게 난다. 조금만 덜 매우면 아이들도 좋아할 맛
볶음밥은 따로 없지만 공깃밥을 주문하면 김가루를 내주니 직접 만들어 먹으면 된다. 대충 만들면 될 걸 남자 둘이 정성스럽게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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