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coal-grilled eels pungcheon — Restaurant in Seoul

주택가에 있는 장어집이라 고급스러움 보다는 실속 위주의 집입니다. 장어 실한 녀석으로 나오고요. 당연히 맛있지요. 음식만 가지고 이야기하면 겉만 번지르르한 여느 장어집보다 낫습니다. 교외에 어지간히 소문났다는 실속형 장어집들하고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어머니도 우리집에 놀러 오셨다가 한번 드시고는 좋다며 온 가족이 와서 먹어본 뒤로는 10명도 넘는 가족들이 주말에 종종 이곳으로 모여서 저녁 같이 합니다. 이렇게 잘 하는데도 별 하나가 빠지는 이유라면, 직원분들은 친절하지만 손님이 많아지면 서빙이 너무 늦거나 주문을 누락시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손님 많은날과 적은날의 편차가 너무 많다보니 어쩔 때는 인원이 부족하기도 하고 서빙 체계도 부실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돈 낸 값은 하는...

종로에서 대림동까지 장어를 먹으러 간다면 믿을까??

일단 우연한 기회에 한번 찾았다가.. 마눌님이.. 아들 이며.. 친구들을.. 번번이 다들 데리고 간 집이랍니다..

인테리어는 훌륭하지는 않아도 일단 장어의 크기부터가 완전 다릅니다 주차장도 널널하여 부담스럽지 않아 좋습니다 마누라가 좋아하는 집이라.. 정성2껏 .....

오래 된 장어집이라해서 갔습니다. 깨끗한 실내, 친절한 직원분들, 정갈한 반찬 등 편히 잘 먹고 왔습니다.

장어의 크기는 작지 않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기름기가 살짝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장어 특유의 고소함이 살짝 떨어지더군요. 그날 그날 장어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는 하지만 좋은 장어를 선별해서 들여 왔으면...